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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어떤 생각 Apr 12. 2024

꿈에

그 생각은 언제부터 시작됐을까 39



그립고 그리워

모습도 아련한 젊은 날의

내 어머니


지난밤 불현듯

어린 날의 내 눈물처럼

그리움 한가득

순백의 바람으로 나타난


엄마 손은 약손

살 비비고 얼싸 안기기엔

너무 먼 억겁의 거리


눈 감으면 보이는

어둠 저 너머

갈수록 멀어지는 길 같은

꿈에




꿈에, 2024, Mixed media, 300mmX73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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