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은 없고 목표는 있게
달리기 왜 해?
처음에는 달리는 기분이 궁금해서
다음부터는 달리니까 건강해지는 것 같아서
달리고 나서의 내가 기특해서
달리면서 보게 되는 자연이 보고 싶어서
달리고 나니 저녁 6시가 힘들지 않아서
달리는 데 힘들지 않도록 먹을 것을 조절할 마음이 생겨서
달리기가 점점 필요해지고 당연해지는 그 순간이 오고 있는걸까
운동과는 담을 쌓고 살았던 수십년
건강을 위해서는 모르겠고, 달리기는 매우 유익하다
지금이 6월 셋째주, 10월에는 3킬로를 쉬지 않고 잘 달릴 수 있기를
내년 2월에는 5킬로를 잘 달릴 수 있기를
내년 4월이나 5월에는 5킬로 마라톤대회를 나갈 수 있기를
목표는 있지만 무엇을 위해서는 없는 나의 순수 취미생활 1호
순수한 것이 있다니……..내게도…….신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