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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사우 Apr 07. 2024

2024 퀴어인권포럼

*출처를 밝히기 위해 연구자 이름을 공개합니다.

*정확히 듣지 않았고, 정확히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1. 김가은 연구자 발표

폭력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물리적 폭력과 인식적 폭력이다. 한국은 트랜스젠더에게 물리적 폭력을 행사했다고 보고된 건수가 없다. 그렇다면 한국은 트랜스젠더가 살기 좋은 국가라고 할 수 있을까? 인식적 폭력이란 개인과 문화시스템을 우리와 그들로 구분하는 것이다.


반트랜스 폭력에는 정체성 무효화가 있다. 정체성을 부정하고 무시하는 태도를 의미한다. 증오는 수행적이며, 자기 공간에서 다른 사람을 쫓아냄으로, 공동체를 결집시킨다.


숙명여대 "인간은 비둘기가 될 수 없다" (트랜스여성은 생물학적 여성이 될 수 없다)

외모와 현실은 대치함으로 트랜스 정체성을 무효화하려는 전략. (성기환원주의, 이분법)

여성의 공간에 남성(트랜스여성)이 들어오는 건 매우 위험하다고 주장하다. 이는 남성의 특권을 강화하는 결과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국가안보논리에 기반해서, 트랜스젠더를 병리화한다. 국가폭력이며 동일한 권리와 보호로서 소외하는 것이다.


트랜스여성과 비트랜스여성의 대결 구도에 대하여. 비트랜스여성 차별혐오를 재생산할 가능성이 있다.

혐오 생산자는 트랜스젠더, 퀴어를 어떻게


2. 이서영 연구자 발표

화장실에서 벌어지는 트랜스여성과 비트랜스여성의 갈등


근대사회에 들어오면서 화장실 공간이 남자와 여자로 구분되었다. 여자와 남성이 같은 공간에서 배설한다는 건 수치스러운 일이다. 또한, 여자가 위험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출입구를 분리하고, 가리벽을 설치했다.

분리된 출입구, 가리벽 안에서 화장실을 이용하는 행위를 통해 "여성과 남성이 같은 공간에서 배설한다는 건 수치스러운 일이고, 여자가 위험할 수 있다"를 반복수행한다.


화장실에 출입하려면, 여성과 남성 둘 중 하나에 속해야 하며, 하나에만 속해야 한다. 남성과 여성이 구분된 소변 자세를 수행함으로 자기 성을 인식하고 반복한다.


트랜스여성이 여자 화장실에 들어온다면, 성적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으며

트랜스남성이 남자 화장실에 들어온다면, 성폭력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위험이 있다.


트랜스젠더는 화장실에서 시스젠더로 패싱 될 수 있도록 수행한다. 예를 들면 트랜스남성이 화장실에 가서 대변기에 앉아 똥 싸는 힘주는 소리를 일부로 낸다.


3. 윤세진 연구자 발표

트랜스니스 -> 성별 위화감 -> 고통

트랜스니스 -> 의료적 개입 -> 행동


트랜스니스는 고통인가? 성별위화감은 치유해야만 하는 것인가?

고통은 내재되어 있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대상과 접촉하는 방식과 대상에의 방향을


잘못된 몸 vs 제대로 된 몸(HOME, 편안한 몸)

이런 대결 구도는 잘못된 몸을 고통의 시작으로 인식한다.


성별위화감이라는 단어를 남겨두어야 할까?

젠더 디스포리아는 내재된 특성인가?

사회가 원형을 만들어내고 그로 인한 고통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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