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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영시인의 "불문율"

슬픔, 섬처럼 잠기다

by 박바로가

불문율 / 한혜영

비가 오는 까닭을 따져 묻지 않는 것처럼

지천으로 널린 햇볕도 그러려니 하는 것처럼

슬픔이 내게로 오면 묻지 않고 젖을 거다


안개에게 먹혀도 투정이 없는 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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