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같은 실행가들에게 바치는 글
안녕하세요. 실행가*들을 위한 플랫폼 '선익'을 창업한 김유준입니다.
*창업가를 포함한 나만의 생각을 실행으로 옮기는 사람들
창업은 과연 무엇일까요? 창업은 무엇을 이루기 위해 존재하는 것일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도 많이 고민해 봤습니다.
창업은 내가 해결하고 싶은 그 문제를 스스로 풀어가는 과정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저는 고등학교에 창업을 하겠다는 다짐을 가지고 입학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창업 대회에도 나가보고 동아리도 하면서 마음속의 다짐을 실제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하지만 이런 활동들은 원하는 만큼 성공으로 이루지는 못했고 결국 이런 과정 속에서 창업보다 공부를 우선순위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창업을 하면서 놓친 시간 동안의 공부를 따라가기는 어려웠습니다.
결국 고3 때 수능에 몰입하면서 공부를 한 결과도 저에게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성적에 맞춰 대학교에 입학하고 창업에 대한 목표는 잠시 접어둔 채 대학생활을 좀 하다 입대했습니다.
군대에 들어가기 전에 자격증 따기와 책을 많이 읽어보자는 두 가지 목표를 잡았고 실제 군대 생활을 하며
자격증 공부를 하고 책을 읽으면서 점점 저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나 자신을 돌아보면서 과연 내가 살아가는 목표가, 꿈이 무엇일까? 그리고 평생 어떤 가치를 가지고
살아갈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어쩌면 고등학교 때 창업을 하고 싶었던 그 마음이 왜 있었는지
다시 돌아봤습니다. '창업은 돈을 단순히 많이 벌기 위한 하나의 수단일까? 내가 왜 이걸 하고 싶어 했을까?'라는 고민들을 이때 처음으로 제대로 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이렇게 고민을 해도 왜 창업을 하고 싶었는지 그 해답은 찾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 길이 이전부터 내가 가고 싶었던 길이라면 분명히 무언가가 있을 것 같다는 조금 막연한 생각으로 창업을 해보고자 다시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그 길을 가기 위해 가장 적절한 방법을 고민했고 수능시험을 한번 더 보자는 결심을 굳혔습니다.
이 고민의 과정들을 군대 안에서 진행하면서 동시에 공부 동아리를 만들어 운영했습니다.
군대에서는 물론 군생활도 충실히 해야 하지만 나와 같이 공부를 하는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를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면 내가 좀 더 공부를 잘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처음 동아리를 만들었습니다.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실제 목표를 세우고 수능공부에 집중하는 과정에 많은 도움이 되었지만 이 활동은 다른 깨달음을 저에게 주었습니다.
공부 동아리를 만들고 운영하면서 나 자신을 위해 시작했던 동아리에서 나와 같이 활동을 한 사람들이 자격증을 얻고 목표를 세워가는 그 모습에서 기여하는 삶의 가치가 나를 위하는 삶보다 더 크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한편 수능공부를 군대 안에서 다짐하기까지도 많이 고민이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수능 공부로 한번 실패를 해봤고 많은 시간이 지났기에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기 때문입니다.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이번에도 성공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까? 이런 생각을 했지만 오로지 공부했습니다.
군대 안에서 목표를 세우고 수능공부를 시작하고 이것을 1년 이상 이어가 수능까지 봤습니다.
그리고 이런 공부 끝에 처음 목표했던 대학교 중 한 곳에 입학할 수 있었고 창업준비를 마저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모든 준비를 마치고 창업의 길, 그 시작점에 서 있습니다.
개인의 문제도 풀기 어렵지만 사회에 있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해결하는 과정은 더더욱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과정이 가치가 있기 때문에, 세상에 제가 존재하는 이유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저에게 주어지는 이런 문제들을 끊임없이 풀어나가 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에게 저만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이곳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저는 이곳이 창업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해 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내용을 스스로 생각해 보고 본인만의 깨달음을 얻어가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있을 다양한 일들과 깨달음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