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차'입니다.
브런치는 나의 '글연마장'입니다.
본 브런치북 '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타파하'는
글을 쓰고자 했던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한정된 한글자로 단어를 찾고
한정된 단어로 글을 지으며
단어와 문장훈련을 하려 시작한 글입니다.
오늘은 '차'입니다.
차려입고 나갔다.
차갑지만 좋았다.
차돌같은 뚝심도 멋졌고
차안에서 흔드는 손도 기다려졌기에
차오르는 기쁨도 컸었다.
차린 밥도 마다하고
차례에서 밀릴새라
차표부터 예매하고
차림새를 매만지며
차비를 어여 서둘렀었다...
차츰차츰 기다림에 지치고
차곡차곡 속상함이 쌓이고
차근차근 마지막이 보이니
차일피일 미룰일이 아니었다...
차라리 희망하며 기다리지 말걸...
차마 뱉지 못한 말 진작 해 버릴걸...
차이가 아니었다.
차원이 달랐었다.
차디찬 눈빛
차가운 감정
차단된 공감
차창밖으로 마음을 던진 그 날...
차후의 두려움을 예감했던 그 시간...
차용당한 마음이 분노했던 그 순간...
차분하게 뒤를 바라보며 되뇌이니...
차라투스트라처럼 '인내할 까닭이 없어를 외치고 교활하게 비웃(주)'었어야 했다.
차지하고자 했던 나의 미련탓이었다.
차고 속 새차처럼 그저 빛날 줄만 알았던 나의 무지탓이었다...
p.s.
오늘도 '차'로 시작하는 덧글릴레이! 뽜이팅입니다!
카타파하. 이제 4편 남았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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