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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zu Sep 11. 2022

강남 엄마 미국에 집 사러 가다 19

미국 환경과 개인의 삶

집을 구매하는 것은 자신의 필요에 의해 하는 것이 맞다.

그렇다.

학교가 거기여서 직장이 여기여서 가족이 거기에 살아서 등등 니즈에 의해 집을 정한다.

하지만,

그 반대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내 집이 거기에 있어서 학교를 그쪽으로 가고

직장과 삶의 터전을 일구어 갈 수도 있다.

한마디로 집이 삶의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다.


처음 이 쪽에 관심을 갖었을 때

그런 생각을 했다.

대치동에서 정말 치열하게 공부하는 아이가

미국 부동산 구입으로 또 다른 기회를 가질 수도 있겠다 하는.


환경은 사람을 바꿀 수 있다.

갓난아기를 중국에 두면 중국말을

미국에 두면 미국 말이 모국어가 되듯이 말이다.

우리나라와 미국은 다르다.

마인드도 다르고, 땅의 크기도 다르고 교육환경도 다르다.

그 속에서 자신이 맞는

자신에게 최적의 것을 끌어낼 수 있다면

그것이 행운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UC Berkeley를 가보고

다국적의 아이들이 치열하게 열심히 똘똘하게 공부하는 모습을 보니, 미국의 미래가 어둡지만은 않다 생각이 들었다.

상점이나 거리의 미국 사람들은 공부랑 상관없는

그냥 일상의 미국인 같았는데,

스탠퍼드와 버클리 에 가보니

그들의 진지한 눈빛에서 가능성을 보았다.

환경이 인생에 영향을 미친다.

그곳이 어디이냐가 내 삶에 완전히 영향을 미친다.


시야 넓히기는 매우 중요하다고 느낀다.

샌프란시스코 남쪽 산호세 동쪽 스탠퍼드 대학 주변은 숲 같은 나무들로 둘러싸여 있고 조용하고 쾌적했다. 주택들도 한적하고 좋아서 교수들이 사는 곳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이곳과 산호세 첨단 기업들이 산학협력 연구를 많이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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