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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타이준 Aug 26. 2024

로마제국 쇠망사 42 : 변덕스러운 동맹

슬라브족과 튀르크: 동로마 제국의 새로운 도전

The Bulgarians, of whatsoever species, were equally attracted by Roman wealth: they assumed a vague dominion over the Sclavonian name, and their rapid marches could only be stopped by the Baltic Sea, or the extreme cold and poverty of the north.


불가리아인들은 그 어떤 종족이든지 간에 로마의 부에 매료되었다. 그들은 슬라브족에 대해 모호한 지배권을 주장했으며, 그들의 빠른 행군은 발트해나 극심한 추위와 북부의 가난에 의해서만 저지될 수 있었다.


이 문장은 불가리아인의 군사적 야망이 어떻게 슬라브족과 관련되어 있었으며, 그들의 팽창이 로마 제국의 부와 충돌했는지를 보여준다. 이는 제국 주변의 야만족들이 로마의 부와 자원을 목표로 어떻게 조직화되고 침략을 감행했는지를 강조한다.


The Turkish ambassadors pursued the footsteps of the vanquished to the Jaik, the Volga, Mount Caucasus, the Euxine, and Constantinople, and at length appeared before the successor of Constantine, to request that he would not espouse the cause of rebels and fugitives.


튀르크 대사들은 패배자들의 발자취를 따라 자이크강, 볼가강, 카프카스 산맥, 흑해, 콘스탄티노플까지 도달하여 결국 콘스탄티누스의 후계자 앞에 나타나 그가 반역자와 도망자들의 편을 들지 말 것을 요청했다.


이 문장은 튀르크의 외교적 접근과 그들이 어떻게 로마 제국을 포함한 주변 국가들과 복잡한 외교 관계를 맺었는지를 설명한다. 이는 외교가 군사적 충돌을 피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사용되었음을 보여준다.



슬라브족과 불가리아인의 기원


슬라브족은 동유럽 전역에 널리 퍼져 있던 민족으로, 이들의 기원과 확장은 로마 제국의 국경을 압박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였다. 불가리아인들은 슬라브족과 긴밀하게 연관된 집단으로, 그들은 로마 제국의 부와 자원을 목표로 공격적인 군사 활동을 전개했다. 불가리아인들은 특히 로마 제국의 국경 방어에 지속적인 위협을 가했다.


튀르크의 기원과 팽창


튀르크는 중앙아시아에서 기원한 유목 민족으로, 그들의 세력은 급속히 확장되었다. 이들은 로마 제국, 페르시아, 그리고 중국과의 외교 및 군사적 관계를 통해 그들의 영향력을 넓혔다. 특히 돌궐은 주변 국가들을 상대로 한 군사적 우위를 통해 자신들의 지배력을 확립했으며, 이는 당시 세계 정치의 중요한 축을 형성했다.


랑고바르드족의 정착과 고트족의 몰락


랑고바르드족은 초기 게르만족 중 하나로, 그들은 다뉴브 강 유역에 정착하면서 서유럽으로의 확장을 꾀했다. 그들은 고트족과의 전투에서 승리하면서 그들의 영토를 넓혔고, 이는 동로마 제국과의 충돌을 불러일으켰다. 이 시기는 고대 로마의 유산을 물려받은 서로마 제국의 쇠퇴와 게르만족의 부상을 나타내는 중요한 시기였다.


페르시아와 동로마 제국 간의 전쟁


호스로 1세 치하의 페르시아는 동로마 제국과 여러 차례 전쟁을 벌였다. 이 전쟁들은 주로 라지카 지역을 둘러싼 갈등에서 비롯되었으며, 양국은 서로의 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치열한 군사적 충돌을 이어갔다. 이러한 전쟁들은 동로마 제국의 국력 소모와 함께, 페르시아의 정치적 및 군사적 힘을 증대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복잡한 동맹의 위험성


이번 장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복잡한 동맹의 위험성'이다. 동로마 제국은 여러 야만족 및 주변 국가들과 복잡한 동맹 관계를 맺었으나, 이는 오히려 더 큰 혼란과 약화를 초래했다.


불안한 동맹의 결과 : 동로마 제국은 돌궐과 같은 외부 세력을 이용해 내부의 정치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으나, 이는 오히려 이들 세력의 군사적 힘을 키우는 결과를 낳았다.


복잡한 외교 관계의 위험성 : 불가리아인, 아바르, 그리고 돌궐과 같은 외부 세력과의 복잡한 외교 관계는 로마 제국의 군사적, 정치적 안정성을 해치는 요인이 되었다. 이는 단기적인 이익을 추구한 동맹이 장기적인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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