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소개
우울증을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10년 이상 앓고 있다.
정식적으로 병원 치료를 하게 된 건 4년이 되었다.
정신병원의 사회적 인식 때문에 나의 치료는 20살이 훌쩍 넘어서야 시작된 것이다.
그 사이에 입원도 두 차례나 했고 자해나 자살사고는 빈번했다.
죽고 싶다는 생각을 늘 습관처럼 했다.
하지만 내가 진짜로 죽고 싶었을까?
내 속엔 좋아지고 싶다는 마음이 존재했을지도 모른다. 살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평범한 보통의 사람들이 부러웠고 질투까지 났다.
그런 사람들의 마음을 따라 해 보려고 노력도 했다.
나는 나아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질투라도 좋으니 보통의 사람들처럼 흉내 내는 내 모습도 괜찮으니
이렇게 계속 보통의 마음을 가지고 싶다.
나아질 것이다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