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은 겪지 않을수록 좋습니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 개소리... 고생하면 늙습니다.
우선 젊어서 고생은 사서 한다던가 고생 끝에 낙이 온다던가 등등
경험을 쌓는다는 건 좋은 일이다. 내가 쌓은 경험이나 노하우를 포장하는 말이 '고생'이리고 치환한다면 고개가 끄덕일 수 있겠지만, 새벽 신문배달했다던가, 빚을 갚느라고 고생을 했다던가 정말 힘들었던 경험을 말한다던가..
그걸 무슨 통과의례처럼 말하는 건 좀 싫다.
쉽게 생각하면 된다. 자식 고생시키고 싶은 부모들이 어디 있겠는가? 그게 과잉보호가 되서는 안되겠지만, 부모가 힘써서 자식을 고생시키진 않을 것이다. '고생은 사서도 한다.'라고 하는 화자의 자식에게 똑같은 말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태어났는데 부모가 유명하지 않는 자산가면 얼마나 좋겠는가? 남들보다 기회가 많으니 말이다.
스트레스 받을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
스트레스를 풀라고 말을 한다.
스트레스를 풀어라. 스트레스를 받지 말아라. 이게 무슨 소리인가?? 그게 가능한가?
그리고 더 최악의 말은 '참아라.' 라는 말이다. 이 말들이 모여서 우리나라 화병을 만드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주는 가장 강력한 주체는 '타인'이나 그 자신이며 심지어 가장 가까운 부모나 0촌인 배우자에게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이 세상 현실이다.
가끔 인척 간에 벌어지는 안 좋은 뉴스를 볼 때마다 생각이 많다. 아마.. 살아남은 자는 평생을 후회할 것이다.아마 본인을 가장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그 사람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제로도 회사 생활에서 가장 힘든 점이 무엇인가 또는 퇴사의 원인 중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응답하는 경우는 '인간관계'이다.
그에 따른 수많은 서적들이 있으며 사람들은 인간관계를 잘하기 위해 지금 이 순간도 누군가는 노력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우리의 지향점은 분명하다.
스트레스를 어떻게 잘 다스릴 것인가?
스트레스 저항력을 기르자
스트레스를 술로 푼다던가 게임으로 푼다던가 몇 년 전 유행했던 '탕진잼' 이라던가.. 등등 스트레스 자체를 회피하는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접근해서는 해결책이 안 나온다.
차라리 문제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해결하는 방식을 취해야 한다.
나 또한 스트레스 받을때 극도로 심했을 때 거의 1년 정도를 새벽 3~4시에 깬 적이 있다. 지금 생각하면 굉장히 이상한 일이다. 잠을 자는데 새벽에 한 번씩 깬다는 게 이상하지 않는가? 하지만 그때는 그게 나에게 너무 당연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화장실을 가거나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면서 잤었다. 정말이지 그때 스트레스가 극심했던 것 같다. 그건 피로도의 문제가 아니었다.
그리고 그 당시엔 갑자기 사업을 접을 수도 없었기에 스트레스의 근원을 없애기도 힘들었다.
잘 달리고 있는 말에 타서 빠르게 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뒤로는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꾸준히 하고, 올해 2/4분기까지는 심리 상담도 받았었다.
그렇게 스스로 극복해가면서 스트레스 저항력을 길렀다.
이 과정을 겪으면서 불현듯 생각이 들었다. 스트레스라는 게 당연히 받는 것이고, 그렇다면 내가 어떻게 이것을 잘 관리할 것인가? 말이다.
내가 아무리 교통법규를 잘 지키며 운전을 해도 교통사고가 나듯이 내가 아무리 스트레스 관리를 잘한다고 스트레스 안 받을 순 없다.
그냥 이를 인생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문제의 근원을 없애거나 스스로 관리하는 방법을 깨달아야 한다.
그래야 삶이 아름다워지고 좀 더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다. 인생 100살.. 금방 간다. 벌써 나이 들고 있지 않는가?
스트레스 받을때 잘 다스리는 자세가 필요하다
온전히 행복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