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라이킷 15 댓글 공유 작가의 글을 SNS에 공유해보세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사랑의 증거(엉따)

따뜻한 것을 좋아하는 1인

by 김혜지 Jan 29. 2025

엉따 : 차량의 온열시트를 내 맘대로 부르는 말. '엉덩이를 따뜻하게 해준다.'라는 기능에 집중한 네이밍이다.


사람도, 집도, 손도, 엉덩이도 따뜻한 것을 좋아한다.

피부 질환이 있어 한증막은 못가지만 정말 절절 끓는 아랫목을 좋아한다.


차에 탑재되어있는 기능

엉따를 즐긴다.

할 수 있으면 최대 3단으로 해놓는다.

최대의 발명품은 핸다와 엉따가 아닐까 싶다.


그렇기에 누군가가 내 차를 탈 때 꼭 미리 엉따를 틀어놓는다.

내가 좋으니 다른 사람도 좋겠지 하는 생각.

그런데 이걸...누군가에 차를 탔을 때 누가 미리 생각해서 해준다?

남녀를 불문하고

정말이지 ... 반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이게 사랑의 증거 아니고 무엇인가.

브런치 글 이미지 1


매거진의 이전글 "우리 집을 뭐하러와!!"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