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우리 1일 하자!
운동이 싫다.
온몸으로 격렬히 거부하고 있다.
체중계 숫자를 보고 깜짝 놀랐다.
내가 살아온 날 중 임신했을 때 빼고 체중계에서 최고의 숫자를 보고 말았다.
지난해까지는 의도적으로 운동을 꾸준히 했다.
걷기 100일 챌린지를 2번 했고, 매주 골프 레슨도 받았다.
지금은 운동을 거의 안 하고 있다.
다른 것은 재미있어하면서 운동은 나랑 너무 안 맞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핑곗거리를 찾는다.
운동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같이 이야기하고, 서로 격려해 주는 그런 친구.
‘옆에 친구만 있다면 지금 다시 시작할 수 있겠지.
내 삶에서 꼭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하면서도 미루고 있는 이 운동을.’
지금 이순간, 제일 하기 싫은 일을 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 용기는 내 안에 있다.
운동 친구는 핑계일 뿐이다.
나에게 큰 소리로 말한다.
"운동은 너에게 꼭 필요한 거야.
너도 그 이유를 알잖아?
오늘부터 우리 1일 하자!"
운동할 결심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