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대마왕 Mar 03. 2024

feat - 술



너는 내리지

나는 술이 오른다


너는 흐르지

나의 잔은 찰랑인다


너는 원래 자기 자리라

땅으로 돌아오고

또다시 바다로 가려는 구나


나는

나의 자리와

돌아갈 곳을 잊어

그저 잔 속의 바다를 내 안에 담는다


출처 픽사베이

매주 일요일 오전6시, 김천기시선이 발행됩니다.

이전 10화 참기름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