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un Oct 05. 2024

다른 시선으로 보는 연습 -2-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생긴다. 그 그림자가 되어라.



조연이 받는 대가에 대한 자세

나 자신을 의지하고 믿을 수 있는 힘


조연이라는 것은 사실상 "혼자" 나아가는


자신을 믿고 담대하게 나아가는 생각을 가진 이들은 수없이 많다.

하지만 이것을 실천할 수 있는 이들 또한 극히 드물다.

누구나 힘들면 주변 지인들에게 자신의 심정을 털어놓고 싶은 것이 태반이며 결코 그것이 이상한 것이 아니다.

하지만 홀로 나아가는 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문제해결능력에 있다.

그래서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보통 홀로가 되기 전 아래의 세 가지에 대하여 충분히 많이 고심한다.


"자신이 가진 문제를 남들에게 손을 빌릴 만큼이나 혼자서 처리가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인가?" ,

"조금 오래 걸리더라도 나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면 시간의 효율을 따지지 않아도 되는가?",

"자신과 사람들의 객관적인 기준으로 봤을 때 나의 멘토가 되어줄 사람이 주변에 있는가?"


이 세 가지에 정말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이 세 가지의 문제가 해결되었을 때 그들은

혼자서 무엇을 하든 간에 시간은 좀 걸리더라도 항상 모두에게 노티스가 될 법한 결과를 가져온다.



그러나 이러한 그들이 늘 평생 외롭지 않게 잘 살 수 있을까?

타인과 함께 공존할 수는 있지만 구태여 홀로 외로운 길을 갈 가능성이 크다.


조연으로서 받는 대가는 앞서 이야기하였듯이 "모" 아니면 "도"이다.

"너무 자신에게 심취하여 세상을 외면하고 귀를 닫아버린 이"와

"혼자로써의 배움을 잘 수행하다가 갑자기 불안함에 바르지 못한 삶에 빠져버린 이" 말이다.



온전히 나를 믿을 수 있는 법은 외부로부터의 통한 위로와 철학이 아닌

나의 단점과 장점을 정말로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


당신에게 찾아올 대가의 값은 지불하기 적당한 값인가?






1. 인간관계에서의 피해망상 (험담)


언제나 혼자는 외로운 법이다. 그렇기에 평소에 정이 많은 사람이고 혼자가 되는 법을 연습하고 있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언제나 어디서 평가받는 느낌이 들 것이다.

자신이 그 주변인들의 곁에 있든 말든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서 이런 스트레스받는 요소에 많이 시달릴 것이다.

그렇지만 여기에서 중요한 핵심은 누구나 입에 칼은 달고 살며,

말 한마디 할 때마저 가시를 숨기고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 세상이 바로 여기라는 것을 잊지 마라.

누군가는 당신이 없을 때 이상한 사람이라고 할지도 모르며 누군가는 당신이 내면적으로 성숙해지 모습을 보며

고상한 척한다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말들을 차단할 좋은 마인드는


당신이 세상에게 욕 한 마디 안들을 정도로 고귀하고 대단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만 알아두어라.


숭고한 생각을 가진 자는 절대 혼자가 아니다.

-필립 시드니-




2. 잦은 감정 변화 (나의 일상에 부분적으로 혼자되기)


청소년들도 중학생에 접어들며 성장하려는 과정 속에 사춘기를 겪는다.

청소년들은 사춘기가 지나가고 성숙해지면 그 과정들이 추억이 되고 경험이 된다.

하지만 그 사춘기가 지난 당신이라면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져야 할 필요가 있다.

더군다나 당신이 성인이고 사회 속에 영위하며 살아가고 있는 한 사람의 인간이라면 말이다.

혼자가 되어 조연을 자처한다는 것은 남들에게 나의 물질과 사람을 자랑하지도 않겠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조연인 자신이 주인공을 빛내어 줄 수 있을 만큼 가식과 욕심이 없는 사람인가?

혼자가 되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하여 외롭고 어둡게 살라는 말이 아니다.

그저 자신이 미흡한 부분에서 혼자 잘할 수 있는 부분을 설정하라는 것이다. < ex) 계획, 운동, 업무 등 >

우리는 때때로 혼자서도 잘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살았지만 거기에 대한 참고서는

어느 누구도 그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고 해소해 줄 사람이 없었다.

무턱대고 자신도 모른 채 심연으로 걸어가는 자들과 무계획 속에 정글 안에 그대로 자신을 던지는 사람...

그런 사람들을 보며 나는 깨달았고 다짐하였다.


인간의 대부분은 나의 가족 말고 이타적이지 않기에 세상 속에 나를 던지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남의 그늘이 아닌 나의 그림자를 만드는 일이라고...

하지만 그것을 못 이길 만큼의 가시덩굴 같은 하루 속 나의 그림자 속에 있는 자신이 위로가 되지 않을 때의 자신의 멘토는 나의 가족과 나의 이성적인 판단뿐이다.


최악의 외로움은 자기자신이 불편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마크 트웨인-




3. 상대방에 대한 기준이 높아진다. (마음의 문 열기, 여유 가지기)


당신이 혼자의 기준을 잘 설정하였으며 수동적이지 않게 되었다면 남에 대한 기준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동시에 오만해질 수도 있다. "굳이 혼자 할 수 있는 걸 팀원과 역할을 배분해야 할까?", "혼자 하는 게 더 빠르겠는데?" 등 이것으로 인하여 남들에게 외면받고 정말로 혼자가 될 수 있는 결과가 초래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내가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다 한들 혼자서 할 수 없는 일 또한 굉장히 많이 존재한다.

우리는 혼자가 되어도 언제나 마음의 문을 열어놓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상대방이 이루어 온 커리어를 평가할 수는 있어도 그 사람의 독창성과 창의력은 범주 밖의 일이다.

우리가 겸손을 배우기 전에 갖추어야 할 것은 옳고 그른 것들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자신의 인생이 중요한 만큼 남의 인생을 내 기준에 맞추는 것은 좋지 않다.


성실함의 잣대로 스스로를 평가하라, 그리고 관대함의 잣대로 남들을 평가하라

-존 미첼 메이슨-



이전 01화 다른 시선으로 보는 연습 -1-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