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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비 Oct 27. 2024

우리

2024년의 우리


지금 우리는 어떤 목적의식으로 살아가고 있는 걸까요?


다들 안녕하신가요?

다시 또 한 해가 얼마 남지 않았어요.


그토록 더웠던 여름을 보낸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말이죠. 코 끝과 손 끝이 시리고 길거리에는 군침 도는 간식들이 유혹해서 충동 소비를 하지 않으면 이상하게 적적하고 외로운 날들이네요.


‘나와 너’, ‘나와 너’, ‘나와 너’

여러 ‘나와 너’가 모이고 만나 ‘우리‘가 되어요.

우리 가족, 우리 회사, 우리 동네, 우리나라

저 또한 여러 ‘우리’ 안에 있는 사람이지만, 더 깊은 ‘우리‘를 갈망하고 있는 것 같아요.

또는, 아예 이 ‘우리’를 벗어나고 싶은 것 같기도 해요.


순방향의 우리는, 서로의 가치관을 공유하고 동정과 유대감을 형성하며 단단한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만일 역방향의 우리가 된다면, 질기고 질겨 끊어지지 않을 것 같은 노란 고무줄에 묶인 우리가 서로 다른 힘으로 밀고 나가면서 얇고 얇은 힘으로 지탱이 되다가 끊겨 버리겠죠.


저는 순방향의 ‘우리’를 찾고 있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나는 나를 정말 잘 알아야겠죠.

나와 가치관이 잘 맞는 사람을 발견하기 위해서요.


목적의식이란 자기 행위의 목적에 관한 뚜렷한 자각이래요. 목표와 목적의 가장 큰 차이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결국은 타인(너)의 영향에 있어요.

목표는 나의 목표와 너의 목표가 같아 같이 바라볼 수 있는 행선지라면, 목적은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나의 근본적인 이유와 동기예요.


결국 우리는 왜 살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입니다.

이유는 다 다양하고 틀리고 맞을 것도 없어요.

저는 아직 저의 문장을 완성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혹시나 이 글을 보고 당신의 목적의식, 삶의 이유가 있다면 공유해 주세요.


나비의 성장일기는 앞으로 계속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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