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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les Jang Nov 30. 2023

매출 1억 불, 한국인이 창업한  Hero

Hero Cosmetics

미국에서 로레알, 에스티로더와 같은 대기업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브랜드 점유율 Top10에 들지 못하는 화장품 회사들이 살아남는 방법 중에 하나는 바로 "없는 카테고리" 개발일 것이다.

기존에 연고와 클렌저 위주였던 여드름, ACNE 케어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킨 Hero cosmetic을 소개하고자 한다. 대학원 전공이었던 생분해성 마이크로니들, 미국 시장에서도 마이크로니들 패치가 유행하는 날이 왔다. 사실 7년 전과 기술은 크게 다를 게 없지만, 마이크로니들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 아크네패치가 자리 잡도록 큰 역할을 한 Hero 코스메틱의 Mighty(마이티) 패치, 아마존 스킨케어 베스트셀러 top10에 떡하니 자리하고 있다. 사실 한국인이 창업했는지 몰랐는데 한국인 창업, 한국제조 제품이다(제조사:티앤엘).


미국 시장에서 acne에 대한 니즈가 큰걸 알고 있었지만(백인들과 흑인 모두 생각보다 피부가 안 좋다), 2017년에 창업해서 겨우 5년 만에 미국의 여드름패치 시장을 재패하더니, 올해 6.6억 불에 미국 대기업 '처치&드와이트'에 인수되었다.


마이크로니들이 각질층을 뚫어 유효성분의 효과를 극대화시킨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Blemish에 Hero가 되겠다는 소명을 가지고 딱! 아크네 케어만 타겟팅한점,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카테고리를 뚫은 점이 정말 대단한 거 같다. 역시 기술은 옛날부터 있어왔지만, 어떻게 효과적으로 포장하는지가 중요한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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