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선크림은 꼭 발라주자(후폭풍이 무섭다면)
이제는 사계절 내내 스킨케어에서 빼먹지 않는 필수가 된, 선크림 바르기!
선크림을 특히 여름에 바르지 않으면 그 후폭풍이 무섭다. 단순히 피부가 타는 게 문제가 아니라 자외선에 인한 광노화와 붉은 기, 그리고 기미 주근깨까지, 여름철 자외선은 특히 강하기 때문에 많은 피부고민들을 가져온다.
한국에 자외선 차단 표기는 SPF(UVB차단), PA(UVA)로 보통 표기되는데 한국에서는 SPF 50+, PA++++인 유기자차나 무기자차가 대부분이다. 이전에는 무기자차가 더 자극이 적지만 징크옥사이드, 티타늄 다이옥사이드(일종의 돌가루라고 생각하면 된다) 성분으로 인한 백탁현상과 뻑뻑한 사용감으로 인해 인기가 없었지만 최근에는 수분감이 넘치면서도, 백탁현상이 적은 무기자차들도 개발되어 판매되고 있다.
사실 SPF의 수치는 UVB를 얼마나 차단할 수 있냐로 생각하면 되는데, 미국에서는 SPF 50, 60, 100까지 표기되는 제품들도 있다. 아마 더 강한 자외선 때문이라고 생각되는데 신기한 점은 미국 선크림에는 PA는 표기되지 않은 제품들이 더 많고(다행히도 UVA, UVB 모두 차단되는 유기자차들이 많다), 무기자차보다는 정말 투명하게 로션처럼 발리는 유기자차 제품들이 더 많다. 유기자차는 외출 전 최소 20분 전에 발라야 효과가 있는데(흡수되기까지의 시간) 최근에는 유기자차성분들(옥시벤존, 옥티노세이트 등)이 바다에서 씻겨져 나가면서 산호초를 해친다는 연구가 있어 해양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한 Reef Safe 제품들도 속속 들 히 출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