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맞지 않는 옷을 입는 경험
안녕하세요. 패션 알려주는 남자입니다.
오늘은 거룩한 실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려합니다.
옷을 입는 다는 것은 무척이나 쉬울 수도 있고 반대로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에겐 옷을 입는 경험은 소중하고 다른 이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저는 실패를 이야기 할 건데 그 실패는 무엇을 이야기 하고, 무엇이 거룩한 실패가 되는지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일단 우리는 전제조건을 하나 설정을 해야합니다.
그 조건은 ‘나는 옷을 즐긴다. 혹은 나는 옷을 통하여 멋져지고싶다.’입니다.
그리고 실패를 하려면 실패를 불러 일으키는 장치가 필요합니다.
우린 그걸 일단 광범위하게 ‘쇼핑’으로 설정을 합시다.
정리를 하자면 “나는 옷을 좋아하고 그를 통하여 멋져지고 싶어 쇼핑을 한다.”가 됩니다.
그럼 이제 쇼핑을 하러 나가봅시다.
세상에는 수많은 옷집이 있습니다.
브랜드가 없는 ‘보세’를 파는 곳도 있고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옷을 살 수 있는 SPA브랜드도 있고 중저가 브랜드들도 있으며 아주 비싼 하이엔드 브랜드들도 있고, 여러 브랜드들의 옷을 모아둔 셀렉샵도 존재합니다.
더 나아가선 빈티지매장들도 하나의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이렇듯 수많은 옷집의 향연에 소비자들은 자신의 기준을 잃을 기회가 아주 많습니다.
그렇기에 순간의 판단이 잘못될 수 있다는 것이죠.
무언가 예뻐 보여 샀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이 ‘자신의 아이덴티티’가 없다면 더욱 심합니다.
예뻐보인 다는 것은 순간적으로 다가와서 순간적으로 사라질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무엇을 사야겠다’라는 생각을 갖고 나가시는 것이 재정적으로는 훨씬 안정적인 소비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것을 최대한 뒤로 미루고 싶습니다.
왜냐면 이는 초보자들에게 실패를 없애 더 많은 것을 잃게 되기 때문입니다.
옷을 실패하는 것은 나를 한차원 더 알아가는 일입니다.
아주 숭고하죠.
따라서 여러분께 '실패'를 권하고 싶습니다. 그 실패가 쌓이면 어느 곳에 가더라도 '나의 옷'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남자의 옷장은 즉 워드롭은 그렇게 채워진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28OCT2021
* 이 글 등 패션 알려주는 남자로 적히는 모든 글의 저작권 및 아이디어는 패션 알려주는 남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02SEP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