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재를 덮는 시간

by 리온

이제는 카페에 가지 않아도

문장을 꺼내지 않아도

'오늘도 무사히'라는 말을

혼자서 꺼낼 수 있을 것 같다.


특별한 하루를 기록하기 위해서가 아닌,

별일 없는 날들을 괜찮다고 말해주기 위해

시작했던 연재가 벌써 마침표를 찍고 있다.


이 글들이 누군가의 하루 어딘가에

작은 쉼표로 남아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오늘도 무사히.

그리고, 그다음 날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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