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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먹을 시간

사무엘상 1장 22절~25절

by HARI
22 엘리가 매우 늙었더니 그의 아들들이 온 이스라엘에게 행한 모든 일과 회막 문에서 수종 드는
여인들과 동침하였음을 듣고
23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런 일을 하느냐 내가 너희의 악행을 이 모든 백성에게서
듣노라
24 내 아들들아 그리하지 말라 내게 들리는 소문이 좋지 아니하니라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으로
범죄 하게 하는도다
25 사람이 사람에게 범죄 하면 하나님이 심판하시려니와 만일 사람이 여호와께 범죄 하면 누가
그를 위하여 간구하겠느냐 하되 그들이 자기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죽이기로 뜻하셨음이더라

제사장이었던 엘리는 자신의 아들들이 범죄를 하는 것을 알면서도 적극적인 대책을 세우거나 실행하지

않았던 것 같다. 큰 범죄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자포자기인지 모르겠다.

물론 성인이 아들들을 통제할 수 없었다는 이유도 말할 수 있겠지만 제사장의 직분으로 봐서도

죄가 되는 것을 알면서도 말이다.


죄에 빠진 상태 혹은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주변에서 권면을 한다고 해서 듣는다면 개선의 여지가

있을 테지만 지혜롭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미 어떤 조언도 소용이 없을 것이다.

거짓말을 하면 그 거짓말을 덮기 위해서 수많은 거짓말을 하고 되려 역정을 내거나 큰소리를 치는 모습을

보아도 알 수 있는 문제이다.

죽을 짓이라는 것을 모르는 것이 아니라 외면하고 안 보려고 하고 안 듣으려고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쾌락에 빠져서 나오기 싫어하기 때문이다.

평소의 마음가짐을 잘하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은 원래부터 좋은 사람은 없다고 본다.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고 다듬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릴 때 인격적으로 부족하고 잘못된 선택을 했더라도 개선하는 노력과 의지를 가지고 실천해 가면서

바꾸어가지 않고 되는대로 살아간다면 결코 변화시키지 못할 것이다.

인정하고 반성하여 돌이켜 변화시키는 것은 인생의 가장 큰 숙제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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