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운 인간관계 맺기

인간관계에 대하여

by 황성민


어릴 적에는 모든 사람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혹은 한 무리에 끼기 위해 나를 억지로 억누른 적이 많았다. 사적인 모임에서 마음에 들지 않아도 웃었고, 불편한 상황에서도 ‘괜찮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런 관계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평화로웠지만, 나의 속은 점점 지쳐갔다. 자신이 사라지는 인간관계 속에서는 소통도, 깊은 유대감도 생기지 않았다.


나다운 인간관계란 무엇일까?


그것은 나만의 가치와 감정을 존중하고 동시에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관계다. 진짜 나의 모습으로 대할 수 있을 때와 그 모습이 같이 존중받을 때 우리는 비로소 안정감을 느낀다. 이는 단순하게 ‘내 마음대로 하자’는 의미가 아니라 내 감정을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표현하되 타인의 마음도 함께 고려하는 태도를 말한다.


나다운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을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어떤 상황에서 기쁨을 느끼고 어떤 방식의 소통이 편한가?


무엇을 싫어하며 어느 가치관을 중요하게 여기는가? 나를 잘 이해하고 있어야만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지킬 수 있다.


또한, 상대방과 나의 ‘다름’을 인정하는 자세도 필요하다.


나와 맞지 않는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거리를 두기보다는 다름 속에서 상대에게 배울 점을 찾고 열린 자세로 다가가는 것이 관계를 깊게 만든다. 모든 이들과 친해질 수 없으나 서로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관계는 충분히 가능하다.


나다운 인간관계를 맺는 데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러나 진정한 관계는 외면의 평화가 아닌 진심이 오가는 불완전한 대화 속에서 자란다.


때로는 갈등도 겪지만, 그러한 갈등 속에서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된다.


결국 인간관계의 핵심은 진정성과 존중이다. 스스로를 솔직하게 표현하고, 상대방을 존중하는 태도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관계를 만든다.


지금 혹시 누군가에게 맞추기 위해 나를 잃고 있지는 않은가?


더 이상 억지로 끼워 맞추지 않아도 된다. 나다운 모습 그대로,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여주는 사람과 함께할 때 우리는 더욱 깊이 연결될 수 있다.


그것이 진정한 인간관계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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