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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톤 Oct 07. 2024

네버엔딩

24년 7월 18일

요즈음에는 사람을 만나면 한 권의 책이라고 인식하는 것 같다. 나는 책을 프롤로그부터 작가의 말까지 순서대로 빠짐없이 읽는 편인데 사람을 만났을 때도 별반 다르지 않다. 거미줄이 그어진 낡고 해진 첫 장부터 읽어보고 싶어서 계속 질문을 하게 된다. 과거가 어떠한 방식으로 현재가 되었는지 따라가다 보면 그 끝에는 지금의 당신이 서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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