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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새콤달콤
8시간전
하나만 먹고 싶다
언
제부터였을까
집착에 가까울 정도로
입에 달고 산 지...
어디서 시작됐나
육신의 허기인지
마음의 허기인지...
그것은
나를 너무 괴롭힌다
행여라도 손을 댓다가는
세상 끝나는 지옥을 맛볼 테니
쳐다도 듣지도 만지지도 말라며
내게 일어날 수 있는 온갖
우울한
시
나리오를 던진다.
작아진 천 조각에
몸을 우겨놓아야 하고
커져버린 몸뚱이에
사랑하는 사람마저 떠나 버리고
잊지 못하는 지난날
화려함에
안 써도 될 돈을 지불해야만 하는
더러운 맛을 보게 될 거라 한다.
그렇게
불안은 매 순간
씁쓸함을 속삭인다...
명심해야 할 건
평안은 나와
동행하며
방패가 되어
지켜준다는 것이다...
싸움은
그들의 영역이지
절대 나의 영역이 아님을
속초 울산바위처럼
엉덩이 묵직하게
아랫배 힘 꽉 주고
중심만 잘 잡으면 된다.
하나 아닌 두 개
세 개 네 개
먹고 싶다.
자신감은
외모에서 오는 게 아니듯
진실한 사
랑도
몸뚱이에서
오는 게 아니란 걸 알기에!
하나만 먹고 싶다 (by.새콤달콤)
캐러멜맛 팝콘에 빠져버린 요즘이다. 그날도 어김없이 그 녀석을 만나려 마트에 갔다.
생소한 녀석들이 한정판 이름으로 날 맞아주었다. 멜론맛 후레쉬와 수박맛 초코파이였다. 곱디고운 자태에 손을 쭉 뻗었다.
살까 말까 칼로리를 들여다보고, 이걸 먹으면 얼마나 더 걸어야 하는지 계산을 했다. 물만 사고 빨리 가자는 아이의 재촉에 서둘러 마트를 나왔다.
다
이어트를 성공하지도 못하면서, 왜 버릇처럼 입에 달고 살아야만 하는 걸까. 이젠 좀 편하게 살고 싶다.
내면의 진가를 알아봐 주는 사람들이 세상엔 아주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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