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너에게 관심이 1도 없을걸?
약속이나 한 듯 익숙한 장소에서
오늘도 낯선 이들과 눈빛으로 조우한다.
어쩌면 일방적일 수도 있는 어색한 소통법.
내 눈에 그러하듯 그들의 시선도 나에게 머무를까?
생각보다 남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나 또한 그럴 것이다.
나의 뇌리에 낯선 이의 그림자가 드리워진다면
나와 그 사이에 무언가 연결되는 고리가 있을 것.
남의 시선에 주눅 들 필요가 없다.
어차피 그들의 시선은 나에게 머물지 않을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