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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닉사라 Dec 31. 2023

브런치 예찬론자가 된 이유

글쓰기의 기쁨을 배가시켜 주는 소통의 플랫폼

최고의 쓰기 플랫폼



글을 쓸 수 있는 플랫폼은 많다.

브런치, 블로그, 카페, 인스타그램, 티스토리, 트위터, 페이스북 등등...

그중에서도 단연 브런치가 글쓰기에 최적인 플랫폼이라고 생각한다.


우선 브런치는 독자의 입장에서 글을 읽고 싶게 만드는 흡인력이 있는 플랫폼이다.

약간 비어 있는 듯한 느낌의 심플하고 정돈된 구성이 특징이다.

콘텐츠가 서로 경쟁하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글이 돋보인다.

만년필을 연상케 하는 브런치의 이니셜인 b가 주는 느낌이 매혹적이다.

새 글이 연재되었다는 푸시 알림 썸네일도 예쁘다.

클릭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긴다.


글을 쓰는 작가에 대한 배려 역시 돋보이는 플랫폼이다.

전체적인 디자인이 글을 쓰고 싶게 만드는 마음을 불러일으킬 만큼

아주 감성적으로 잘 설계되어 있다.

글을 쓰는 페이지 공간은 글쓰기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도록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다.


이전에 발행했던 브런치 아티클

지속가능한 나만의 글쓰기 비결이란? (brunch.co.kr) 

브런치 작가 1년 차입니다. (brunch.co.kr)

에서 글을 쓰게 만드는 원동력으로, 성장을 위한 내적동기와 욕구에 대해 소개한 바 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위에서 언급된 브런치의 구성적인 측면 역시

글쓰기를 지속시켜 주는 데 한몫하지 않았나 싶다.

브런치에 접속해서 홈화면을 열고, 글쓰기 창으로 타고 들어가는 순간

일상의 온갖 걱정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마음이 힐링되는 듯한 느낌.

흰 여백에 무엇이든 써 내려가고 싶은 욕구가 뒤섞이며

즐거운 흥분과 함께 글쓰기에 몰입하는 체험을 자주 하였다.

물론 글쓰기 과정 속에 부딪히는 갖가지 심적인 어려움도 있긴 하다.

그래도 막상 글을 쓰려고 시작하는 순간이 늘 기분 좋은 느낌과 매력으로 다가오는 것은,

브런치가 주는 감성과 심미적 자극이 효과를 발휘한 것이 아닐까?


결국, 글을 읽는 행위나 글을 쓰는 행위 모두 쾌적한 경험을 선사하는 이 점 때문에

브런치에 거대한 작가층과 독자층이 공존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배움의 장



브런치에는 작가들로 구성된 두터운 독자층이 있고 바로 이 점이

상호 간의 글쓰기를 독려하는 긍정적인 측면으로 작용한다고 본다.



나의 글을 구독해 주시는 독자님들 역시 거의 모두 브런치 작가로 활발히 활동하시는 분들이다.

'어쩜 이렇게도 감칠맛 나는 글을 쓸 수 있을까?'

솔직히 부러움이 생길 정도로 하나같이 글쓰기에 뛰어나신 고수들이 많다.

작가님들이 쓴 글을 읽으면서,

스스로 자극을 받기도 하고 글쓰기를 위한 동기부여로 활용하기도 한다.


이렇게 훌륭한 작가님들이 모여 있는 브런치는

글쓰기 과정에서 나에게 필요한 수련의 요소를 배우는 장이다.

행간에서 느껴지는 사색의 힘과 그 깊이감에

허투루 글을 쓰면 안 되겠다는 자기반성과 함께 글을 대하는 자세도 배운다.


비단 글쓰기뿐만이 아니다.

작가님들의 쓴 글을 읽고 있노라면, 인생을 살아가는 데 배울 점들이 너무나도 많다.

다들 생활전선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속에서도 글쓰기에 정진하시는 모습.

나이의 많고 적음을 떠나 각자의 인생에 대한 통찰과 안목은 나에게 일깨움을 주기도 한다.


추억소환해 주시는 멋진 작가님들.

익살과 유머로 글 읽는 동안 잠깐이나마 힐링시켜 주시는 분들.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고민과 삶의 애환을 너무나 공감되게 잘 표현하시는 작가님들.  

단순한 일상을 비범한 눈으로 포착하여 멋지게 비유로 표현하시는 시와 에세이의 대가들.

똑같은 책을 읽고, 영화를 보고도 전혀 다른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신선함을 주시는 분들.

들추고 싶지 않은 아픈 체험을 담담하게 글로 엮어내어 삶의 감사함을 느끼게 하는 작가님들.

일상에서의 수준 높은 식견과 안목으로, '아~ 나도 저렇게 살아야겠구나.' 라며 무릎을 치게 만드는 작가님들.

인생의 경험자로서 경륜과 지혜가 넘치는 글에 감동을 자아내게 하는 분들.


글의 분야도 다양하다.

역사, 세계지리, 식문화, 의료, 미술, 음악, 영화, 마케팅, 브랜딩, 심리, 역학, 건축, 정치 등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 있고 어디서도 만나볼 수 없는 퀄리티 높은 콘텐츠의 글들을 접할 수 있다. 

나에게 또 다른 간접경험의 기회를 제공해 주는 좋은 읽을거리들이 풍성하다.


글쓰기가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님을 너무도 잘 알기에

이런 좋은 글을 접할 수 있음에 감사할 따름이다.

그래서 그분들의 글 하나하나가 소중한 의미로 다가온다.




소통의 플랫폼



글을 통해 브런치 작가님들과 만난다는 것은 나에게 큰 영광이다.

작가님 한 분 한 분과의 생생한 소통의 기회

브런치를 시작하기 전에는 전혀 생각지 못한 굉장한 매력 포인트다.


브런치를 시작한 지 1년이 넘는 지금,

나의 글을 구독해 주시는 구독자가 기대 이상으로 꽤나 늘었다.

내가 구독하는 작가님들 수도 함께 늘었다.



브런치 구독자 300명 돌파!




소통의 의미를 생각할 때 두 숫자가 함께 늘었다는 의미는

그만큼 나의 소통하는 범위가 확대되었음을 나타낸다.

일방통행이 아닌 진정한 소통의 가치와 의미를 소중히 하는 분들을 많이 알게 되어 기쁘다.


그래서 요즘에는 작가님들과의 소통에 나날이 즐겁다.

매일 올라오는 새로운 글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내가 글을 발행할 때마다 달려와서 읽어주시고 댓글 주시는 선배 작가님들.

그분들의 응원 덕분에 부쩍 힘도 나고 용기도 생긴다.

같이 글을 쓰는 입장에서 서로 격려하는 속에 모종의 동지애도 느낀다.


사실 나는 브런치 가입 후 얼마동안은 소통에 소극적이었다.

지금은 작가님들에게도 먼저 다가가 관심을 표현한다.

새내기 작가님들의 글이 보이면 응원해드리기도 한다.


브런치라는 플랫폼에서 글쓰기의 기쁨을 누리면서

작가님들과의 찐소통은 글쓰기의 기쁨을 배가시켜 주는 요소이다.

글을 쓰면서 덤으로 얻은 소중한 혜택이다.

 

이상, 브런치에 글쓰기를 한지 겨우 1년이 지난 지금,

브런치 작가 1년 차입니다. (brunch.co.kr)

이 짧은 시간 동안

브런치 예찬론자가 된 이유를 소개했다.


브런치! 네가 있어줘서 고마워~




 감사 메시지


브런치 구독자님들, 작가님들!

그동안 저에게 보내주신 따뜻한 응원과 격려의 말씀 정말 감사드려요.

새해 2024년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무엇보다 건강 제일의 인생을 사시고,

늘 낭만과 행복, 충실함 가득하길 바랍니다.


함께 성장해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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