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남들도 눈으로 볼 수 있는 성과가 있어야 실행이다
오래되고 익숙한 무언가를 버리고 새로운 시도를
시작하는 것은 매우 막막하고 힘든 일이죠.
반드시 해야 할 경우에도, 또 좋아하는 일을 시작하더라도,
실행은 늘 우리를 머뭇거리게 합니다.
제가 여기에 담고 있는 아홉 단계의 변화를 위한 실행은
구체적인 예시들이 담겨 있어 이해가 쉽고
다양한 실전 응용 또한 용이합니다.
이렇게 생각하세요. 실행은 몸을 움직임으로 시작된다고요
앞에서 정한 지금 하기로 한 프로젝트의 내용과 변화에 대한 나의 성향을 상기하세요.
이제는 구체적인 액션을, 행동을 할 거예요.
플로리스트가 되어야겠다, 는 생각을 했을 때 저는 그냥 슈퍼마켓에서 튤립을 샀어요.
그리고 부엌 식탁을 너저분한 식물과 흘린 물로 어지럽히며 연습을 했어요.
스마트 폰으로 사진을 찍어 보고요. 전혀 경험도 배움도 없었어요.
책을 보고 따라한 것뿐이죠.
그러다가 얼마 후, 디자이너 후배와 전화를 하면서, 날 잡아서 함께 해 보기로 했어요.
그녀가 디지털카메라를 들고 오고, 제가 해 놓은 꽃꽂이를 서로 여러 각도에서 찍어 보며
어떤 룩, 어떤 구도, 어떤 배경이 맘에 드는지 토론하며 당긴 김에 로고도 만들었답니다.
저보다 미적인 감각과 테크닉이 높은 사람, 즉 전문가의 도움을 망설임 없이 받았어요.
그날의 경험 이후로 저는 두 가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했죠.
1) 꽃 작업을 마음 놓고 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 (스튜디오)
2) 좀 더 퀄리티 좋은 사진을 찍게 해 줄 카메라 (기존 폰이 오래된 모델이었어요)
그렇게 저는 스튜디오 공사 계획을 짰고, 이 후배는 페인트 칠도 도와줬어요.
그때 막 출시되어서 산 아이폰 12 프로맥스가 지금도 제가 쓰는 카메라랍니다.
핵심은,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담담하게 하는 것.
주변에 잘 아는 사람에게 받을 수 있는 도움을 받는 것.
그리고 이로 인해 향후 해야 할 일을 분명히 인지하며 계획하는 것.
이렇듯 직접 행동했을 때 느껴지는 그 실행 성공의 뿌듯한 만족감,
‘아, 내가 드디어 시작했구나’의 기분.
매일 그런 성취감을 만끽하며
효율적인 실행을 해 나가기 위한 디테일한 지도를 제안하는 파트 2의 여정.
이제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