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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결 Jul 14. 2024

여름

시가 있는 하루

여름

한결


또르르

이슬 방울 구르는 아침

쓰르르 치르르

풀벌레가 또 하루의 여름을 알리고


산과 들

냇가의 버들강아지

탁탁 뚜닥탁

힘껏 풀무질에 달아오른

태양과 눈 마주침으로

뜨겁게 세상을 달굴 준비를 한다


어느새 하늘 사이

예쁜 꽃 한 송이 송이

여름을 활짝 피웠다

위 사진 네이버, 그림 한미 선생님

[시작 노트]


전 유독 여름을 좋아합니다. 아무래도 추위를 많이 타는 체질  탓일겁니다. 여름하면 떠오르는 단어 들이 있지요. 후끈후끈한 날씨, 뜨거운 햇빛, 장대비, 소나기, 계곡, 바닷가 등 여름을 알리는 것이 아니라 중간 중간 땀을 식혀주는 바람, 초록의 뿜어내는 피톤치트, 매미의 울음, 이외에 뜨거운 태양아래 활짝  웃는 꽃 들이 있습니다. 꽃들 중 에서도 여름 날씨처럼 시시각각 변하는 꽃, 파랑, 보라, 분홍의 파스텔 빛을 자랑하는 수국인데요. 수국은 색깔마다 다른 꽃말을 갖고 있습니다.흰색은 넓은 마음, 분홍은 진실된 꿈, 파랑은 냉정, 거만, 보라색은 진실입니다. 여름을 상징하는 꽃, 수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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