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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詩 中心

by 허니

나를

먼지 같은 존재라며

스스로

조롱한 적이 있었던,

때로는

그 단어가 주는 가벼움에

경쾌한 삶을 생각했던

어느 한 시절


요즘에는

무엇인지 얹혀 있어

개똥철학이고 뭐고

종일

침울하다


비가 내렸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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