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가 널뛴다.
물컹물컹한 갯벌 속에서
나를 꺼내달라고 아우성치는 정보들.
단단한 호미를 들고
나를 속이는 할루시네이션을 거둬내며,
진짜 진주를 찾아낸다.
쏟아지는 정보의 틈새속에
흙 속의 진주를 발견하고,
가슴에 품는다.
정보는 가슴이다.
진솔함을 담아
생명을 부여하고,
누군가에게 빛이 되는 진주로.
정보는 가공이다.
까만 진주에
고운빛깔 가치의 옷을 입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수 있다면.
나 또한 그랬으니까.
그러기 위해선 열심히 읽고 써야겠지.
정보를 가공해서 내 것으로 만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