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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짱구 Mar 29. 2023

반대매매 분출 직전

시장이 병들고 있습니다.

재작년까지 운동을 꾸준히 했었습니다. 최근부터 다시 운동에 취미를 붙이려고, 아침마다 조깅도 하고 턱걸이도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육체적인 능력이 쇠퇴했다는 반성에서 운동을 시작한 게 아니라 

정신적으로 쇠약해지고 있다는 점을 개선해보려는 목적에서 꾸준히 무언가 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 관리 능력이 떨어지면, 평소 해오던 것들도 부침을 겪기 마련이고 

자연스레 주변의 사소한 일들로부터 민감한 반응을 보이면서 사람 간 관계를 어그러뜨릴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스트레스 관리능력을 평소에 자가진단 할 수 있어야 하고, 스트레스를 적절히 관리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해야만 합니다. 


시장은 어떨까요? 



신용잔고는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이며(1월 초순 16조에서 3월 초순 18조로 급증한 이후, 정체) 

코스피(유가증권)의 신용 수준은 '다이어트'를 진행한 상태이지만, 코스닥은 최근 2주간 '폭식'을 한 상태입니다. 


신용 미수 반대매매 비율은 괄목할 만한 수준입니다. 작년 2,3,4 분기 말기에 반대매매 비율이 10%를 초과하는 거래일이 연속적으로 3~5일 정도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2월 23일 반대매매 11.2%를 기록한 후 1달간 '광란'의 파티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시장이 병들었다.'고 판단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이어트를 꽤 한 상태에서 코스피200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흘러가고 있는데요. 지난 2,3,4분기 말에도 신용이 급격히 쌓인 후 급락이 나왔던 것처럼, 오늘부터 금요일까지도 급락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란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어제 인버스를 다시 매수했습니다.

요약을 하면, 


사람의 신체도 '정신적 스트레스'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다양한 업무를 처리하는 데 있어 장애를 겪듯

시장도 '외부'와 '내부'를 잘 들여다보고, 내부에서부터 작은 고름이 생겨나기 시작하면 '치료'를 서둘러 해줘야 합니다. 

 다만, 시장은 '누군가의 관리'에 의해 작동되는 기제를 갖추지 않고 있으며 거래 당사자 간의 계약을 

'시장 관리자'가 방관하고 있음을 인지해야 합니다. 계약 체결 과정에서 불합리한 정황이 발견되거나, 계약 발생 건수가 지나치게 '늘어나거나 줄어드는 등' ,문제가 발생하면 사후 처리를 하는 과정에서 개입할 뿐입니다. 


정화 능력을 갖추지 못한 시장이 

스트레스에 과다하게 노출되어 있으며 그 지속시간이 평소보다 더 길다고 판단되면, 

아주 민감한 정보에도 과민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학교 수업 시간의 발표를 준비하느라 

브런치 작성을 제대로 하지 않았고, 아마 이번주에도 잘 해낼 수 있을지 확답을 못하겠습니다.

2주간 '러시아 경제'에 집중해서 공부했고, 정리한 내용을 브런치에도 업로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마 오늘부터 원전 관련해서 정책 보고서를 기획해볼 생각인데, 이것도 학교 과제 중 일부입니다. 학교에 우선 제출하고 남는 시간을 적절히 활용해서 브런치에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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