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손짓
청아한 하늘에서
수줍은 구름 전부 숨어버린
푸른 바탕에서
거리에서
서성이는 눈동자에서
다가오는 가을의 정취와
맞잡은 여름의 더위와
수렁거림 느껴지는
아침날
창공 높이 새들, 바람
거리마다 사람
아침의 풀 듬성듬성
팔랑이는 강아지풀
가을이 온다고 손짓
스스로의 글을 수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