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더 몰입하기로!!
내 입술의 말들과 내 마음의 묵상이 어떠했는지 나를 들여다보는 밤이다.
시간과 공간이라는 곳에서 외부로 보이는 나의 모습들은 어떠했고 또 보이지 않는 것들은 어떠했는지.
내가 나를 들여다보고 묻는다.
나의 삶의 주체자가 되어 내가 나를 키우며 내가 나의 탁월한 매니저가 되어 나를 관리해 줘야겠다.
누구보다도 나는 나와 친해지기로 했으므로
누구보다도 나는 나를 진심으로 사랑하기로 했으므로
누구보다도 나는 나의 미래를 위해 계단을 오르기로 했으므로
플러스가 되고 있다. 플러스되는 삶이다.
외부로 보이기에 어떠할까라는 생각을 안 하기로 한다. 나는 이미 플러스다.
글을 쓰는 것이 점점 신중해지는 것은 글로 쓰면서 기록이 되고 남겨지기 때문이다.
이 모든 기록과 약속들이 단련이 되어 내가 나를 더욱 잘 키워나가길 바란다.
나의 눈은 날카로운 매의 눈이 되어 나를 바라본다.
내가 나의 글과 닮아가기를 원하고 바란다.
나의 삶에서 나의 글들과 같은 실상이 보이고 증거가 되는 생이 되길 바란다.
깜깜하고 추운 밤이지만 창밖에 보이는 풍경은 오색찬란 반짝이는 조명들로 예쁘다.
싱그러운 이 시간은 나를 응원하며 내일 아침을 기쁘게 맞이하라 한다.
나도 알 수 없는 이 평안함을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어 마음에 손을 얹는다.
엄마의 유산팀에서 받고 있는 에너지들이 놀랍다. 당분간 이것에만 집중할 것이다.
진정성 있는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삶에서도 글처럼 되길 이 시간 간절히 바란다.
나는 더욱 글 쓰는 것에 시간과 정성을 쏟을 것이다. 설렘과 기대, 그리고 감동이다. 이 모든 것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