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아침에 쓰는 시

#26 그리운 사자머리 내 친구에게

by 예원

Dear.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은 알 수 있다.

너에게는 힘든 마음을 말할 사람이

나밖에 없었던 거야

그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마음이라는 것을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은 알 거 같아


그땐 내 마음과 생각주머니가 지금 보다 작아서

너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지 않아서 정말 미안해

그때부터였을까

우리는 점점 연락이 줄어들었고

오늘 아침 나는 너에게 편지를 써


내가 너에게 너는 나에게 우리는 서로

모든 것을 이야기해도 좋을 만큼

그만큼 소중하고 귀한 존재였다는 것을


지금 다시 그때 그 시절에

순수한 대화를 할 수 있다면

나는 더 깊고 넓은 마음으로

너의 이야기를 잠잠히 들어줄 거고

너와 진심으로 대화할 거야


친구야,

그렇게 너와 다시 연락하고 싶어

기억나니?

아이들 좀 더 자라면

둘이서 여행 가자고 했던 거

그리운 친구가 보고 싶은 날

아침이슬이 내 마음과 눈에도

괜찮다며 정답게 내리는구나


이 글을 너가 볼 거라는 믿음으로 쓰고 있어

내 마음을 알아주면 좋겠다 친구야.

그땐 내가 미안해 그리고 고마워

너는 항상 좋은 친구였고

지금도 그립고 보고 싶은 사랑하는 내 친구야


언젠가 우리 만날 수 있겠지?

지금도 도쿄에 있는지 한국에 들어왔는지

너에게 연락을 하고 싶은 하루로 시작해

감사해 고마워 보고 싶다 사랑하는 내 친구!


띵이 사자머리친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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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tefulness!!! 은혜에 고맙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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