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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셀리 Feb 15. 2023

한국집사람 헝가리바깥양반

팟캐스트 & 유튜브

우리 남편은 유튜버이다. 본업 유튜버는 아니지만 리눅스 프로그래밍을 꾸준히 독학으로 공부하고, 간혹 게임도 좋아하기에 게임 스트리밍을 하고 업로드한다. 나를 만나기 전부터 지금까지 남편은 계속 유튜브를 하고 있었는데, 나에게 처음 보여주었을 때 구독자가 아마 20명쯤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지금은 1,500명이 넘는다. (우리가 자주 보는 유튜버들이 대부분 몇 십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어서 많은 숫자인가 싶었지만 구독자가 1,000명이 넘어도 상위 10% 안에 든다고 한다.) 나는 끈기가 매우 없기에 본업 외에 다른 것을 몇 년간 꾸준히하는 남편이 존경스럽다. 참고로 남편은 영어로 영상을 만들고 스트리밍을 한다.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


잠시 딴 이야기를 해보자면, 남편이 한국을 알게 된 것은 바로 스타크래프트를 통해서이다. 지금도 친구들과 시간을 내어 함께 게임을 한다. 정작 한국인인 나는 스타크래프트하면 임요환 밖에 모르지만, 그래도 남편덕에 규칙도 모르지만 스타크래프트 경기를 직관하러도 가고 임홍규 선수(애칭이 홍구)와 사진도 찍었다. 여전히 스타크래프트에서 저그, 테란 등이 뭔지도 모르지만 확실히 직관을 가면 팬들과 섞여 같이 응원을 하게 된다.


아무튼 이렇게 이미 유튜버를 하고 있는 남편과 함께 '국제부부'를 주제로 우리 이야기를 담을 팟캐스트와 유튜버를 만들었다. 주제는 크리스마스 파티, 음식, 학교 생활을 지금까지 다루었고, 한국과 헝가리가 어떻게 다르고 비슷한지 이야기한다. 나는 각 나라간의 문화에 대해 듣고 보는것을 좋아해서 예전에 JTBC 비정상회담을 즐겨보았다. 비정상회담을 떠올리며, 나와 남편이 각각 한국과 헝가리를 전문적으로 대표하지는 않지만 각자 살아온 환경과 경험을 바탕으로 부담없이 이야기를 풀어내었다. 나처럼 다른 나라 문화에 관심이 많다면 우리 채널을 통해 헝가리 문화에 대해 맛볼 수 있다.


팟캐스 & 유튜버의 채널명: 한국집사람 헝가리바깥양반 (->궁금하다면 역시 클릭^^)


놀랍게도(?) 채널명은 남편의 아이디어다. 어떻게 이런 채널명을 생각했는지ㅎㅎ 헝가리와 한국 국기 컬라보와 각 캐릭터도 남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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