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새벽 아침 일찍 떠나는 산티아고 길은 그림자가 나를 앞서 걷는다. 뜨는 태양을 등지고 서쪽 옅은 파란 하늘 앞에 떠 있는 달을 쳐다보고 걷는 모양새가 묘하다. 태양은 이른 아침부터 뜨거운 햇살을 내뿜고, 하얀 둥근 달은 서쪽 중턱에서 태양에 당당히 맞선다. 10시가 돼서야 달은 서서히 자신의 의미를 잃어버린다.
이정미엘리의 브런치입니다. 미국에 사는 평범한 사람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적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