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썰툰] 8화

귀여운 포인트

by 꿈몽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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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를 정리하다가,

귀여운 편지를 발견했다.


보라의 편지였다.



잘생긴 4반 선생님.


지금 돌이켜보면


결코 보라는 나보고 잘생겼다고


말한 적이 없다.


진심일 리가 없다.


귀여운 도발이다.



스승에 날...


하닌까...


고쳐주고 싶다.


귀엽다.



보라는 우리 반에서 항상 행동대장이었다.


아이들 말에 따르면


스승의 날 때 함께 편지를 준비한 것도,


내 생일 때 축하의 말로 칠판을 예쁘게 꾸며놓은 것도,


보라의 진두지휘 하에 이루어졌다고 한다.



수업 시간에도 보라는 언제나


귀염둥이였다.


아는 문제도, 모르는 문제도


용기 있게 손들었다.


자신의 생각을 가감 없이 말했다.




모둠 활동을 할 때에도


옆에 친구들을 다독이기도 하며


항상 열심이었다.


물론 뭐 그러다가 친구들과 아웅다웅 다툴 때도 있긴 했지만.




보라는 그렇게 참 귀한 친구였다.


우리 반의 분위기를 한껏 더 명량하게 만들어주고,


마음과 생각을 잘 표현해주는 참 고마운 아이였다.




일요일이 스승의 날이라서


미리 편지를 보낸 그 마음도


세심했단 것이 다시 느껴지고,


그때 장난스럽게 편지를 쑥 내밀던


보라의 모습도 또 기억 난다.


참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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