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좀 쉬고 돌아왔습니다. 오늘이 마지막 챕터이기도 해서, 빨리 끝내기 아쉬웠다는 핑계로 대신할게요.
오늘 준비한 강의안의 주제는 <패션 MD의 미래와 필요 역량>입니다. #미래 그리고 #MD역량 이라는 키워드가 함축하는 바가 크죠.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않는 MD의 본질적 역량과 시대의 변화와 함께 새롭게 요구되는 역량을 함께 살펴보려 합니다. 특히 후자는 지속적인 진화가 필요한 부분이기도 해요.
MD의 기초 역량에 관해서는 지난 두 번의 글 MD에게 필요한 역량(1) MD에게 필요한 역량(2) 을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미안하지만 Art도 그냥 감은 아니예요"라는 부분에서 강조했듯이, 감각적인 역량도 체계적인 학습과 경험의 결과물이라는 점을 잊지 마세요.
경력 단계별로 적절한 역량 개발의 체계를 정리해봤습니다. 물론 이것이 절대적인 기준은 아닙니다. 특히 '나 홀로 모든 걸 다해야 하는 스타트업' 조직의 MD는 이런 단계적 접근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여러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면서, 때로는 부서간 경계 마저도 넘나들어야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이런 시행착오와 다양한 경험들이 쌓이다 보면, 어느 순간 내가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 그리고 시장이 원하는 것이 하나로 맞춰지는 순간이 옵니다. 그때 비로소 '나만의 커리어 로드맵'이 그려지는 거죠.
여기에 디지털 전환, ESG 경영, 글로벌화와 같은 변화의 물결이 더해지면서 MD에게 요구되는 역량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 것을 넘어, 이러한 변화가 가져올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까지 고민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연장선상에서, 글로벌 마켓에 대한 이해도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북미의 디지털 혁신, 유럽의 지속가능성 중시, 아시아의 빠른 트렌드 변화 등을 예로 들 수 있어요. 여기에 MZ세대의 부상, 디지털 네이티브의 특성, 가치소비의 확산과 같은 글로벌 트렌드도 놓치지 말아야 하죠.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학습과 네트워크 구축이 필수적입니다. 업계 컨퍼런스 참여로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필요한 역량을 개발하며, 멘토링을 통해 경험자의 통찰을 배우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을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결국 이 모든 것은 우리가 더 나은 MD로 성장하기 위한 여정인데요. 기본을 지키면서도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배우고 발전하는 자세. 그것이 바로 미래의 MD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이 아닐까요?
MD의 기본은 Art와 Science의 조화다
감성과 데이터를 균형있게 활용하여 가치를 창출하라
전통 역량과 새로운 역량의 시너지를 만들어라
기존 MD 역량에 디지털과 지속가능성을 더해 경쟁력을 높여라
경력 단계별 성장 전략을 체계화하라
핵심 역량은 강화하고 새로운 역량은 적극적으로 개발하라
글로벌 시장을 읽고 대응하라
지역별 특성을 이해하고 현지화 전략을 실행하라
끊임없는 학습과 네트워크로 미래를 준비하라
자기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업계 네트워크를 확장하라
브런치에는 기본 목차와 주요 포인트만을 소개해 드리지만, 실제로 더 많은 이야기와 실습 주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
저는 잠시 AI 콘텐츠 개발 스터디를 하는 시간을 갖고, 내년쯤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그래도 궁금한 점 있으시면 언제든 문의 남겨주세요
※ 강의안과 목차는 조금씩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구독과 좋아요, 컨설팅의뢰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