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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린엔지니어 Oct 26. 2024

창업 스쿨 - 패션 머천다이징 9

아트와 사이언스의 미학

안녕하세요

한 주 쉬고 돌아왔습니다. 챕터 9는 제가 가장 자신있게 소개할 수 있는 주제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누가 뭘 물어도 툭툭 튀어나올 정도로 내용은 이미 정리가 되어있는데, 강의안 마무리 단계이다보니 빨리 끝내고 싶지 않았나 봅니다~ :)


오늘 강의안은 <MD 성과 관리 지표의 이해> 인데요. MD 실무진 경력 뿐 아니라, 기획 부서에서 수많은 KPI를 관리했던 경험 때문에, 가장 자신있는 파트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그런거 있잖아요... 제머리는 잘 못깎아도, 지적질은 잘하는 사람? 그게 바로 접니다 :P


소매/유통 조직은 고객을 직접 만나는 front-end와 고객이 안보이는 곳에서 내부 효율 관리를 하는 back-end로 나눌 수 있는데, MD는 front-end와 back-end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부서라고 볼 수 있어요. 조직의 성과는 크게 매출(볼륨), 마진(수익), 재고(효율)라는 세 축으로 나눠볼 수 있는데, 이 성과 지표 또한 front-end(볼륨), back-end(수익), 연결축(효율)로 연결시켜볼 수 있죠. 일전에 다룬 글(KPI 중심으로 살펴보는 MD의 중점 업무)에서 제가 멋지게 그려놓은 도식화를 참고해 주셔도 좋아요.


각각의 성과 목표는 매출 성장률, 객단가, 전환율 같은 성장성 지표부터 총 마진율, 원가율, 할인율 같은 수익성 지표, 그리고 재고회전율, 소진율, 결품률 같은 효율성 지표로 세분화 시켜볼 수 있습니다. 이런 지표들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業에 대한 이해의 시작이라고도 할 수 있어요.


조직의 수장이라면, 모든 부서를 집합시켜 전사적 Action Tree를 그려볼 필요가 있어요. 액션 트리는 위에서 언급한 복잡한 KPI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보는 좋은 도구가 될 수 있어요. 최상위 목표에서부터 구체적인 실행 전략까지, 모든 KPI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관리할 수 있죠. 각 부서의 역할과 책임도 명확히 할 수 있고요.


성과 관리를 위한 회의체 운영도 매우 중요합니다. 사실, 회의체 운영 또한 별도로 분리해야할 하나의 대형 컨설팅 주제가 될 수 있습니다. 국내 패션 기업들은 아직 S&OP(sales & operation planning) 개념이 부족한데, S&OP를 중심으로 정기 회의체를 기획하면 훨씬 체계적인 성과 관리가 가능합니다.


또한, 성과 관리 회의체 운영을 위해서 KPI 대시보드 구축은 꼭 필요해요. 매출 현황, 상품 현황, 재고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시보드가 있다면,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죠. 시즌 상품의 재고 소진율 추이 그래프처럼 시각화된 자료들은 문제점을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하는 데 필수라고 할 수 있죠!


패션 MD의 성과는 균형있는 KPI로 완성된다
매출, 수익성, 재고 효율을 균형있게 관리하며 장기적 성장을 도모하라  
실행 가능한 KPI 체계가 성공의 열쇠다
Action Tree를 통해 목표에서 실행까지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체계를 구축하라  
성과 관리는 체계적인 모니터링에서 시작한다
정기적인 회의체 운영과 대시보드 관리로 KPI 달성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라  
크로스펑셔널 협업이 목표 달성의 핵심이다
부서간 공통 KPI 설정과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라  
데이터에 기반한 빠른 의사결정이 경쟁력이다
실시간 데이터 분석으로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라



브런치에는 기본 목차와 주요 포인트만을 소개해 드리지만, 실제로 더 많은 이야기와 실습 주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



※ 강의안과 목차는 조금씩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구독과 좋아요컨설팅의뢰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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