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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공메자 7시간전

112 철학가 김형석 교수의 삶을 따라가 본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삶에 대한 두려움에서 비롯된다." 

- 김형석

삶을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죽음에 대한 태도도 달라진다.


당신은 대한민국의 현존하는 철학가 김형석 교수를 알고 있는가? 필자는 지난 2023년 7월 3일 자로 강원도 양구 소방서장에 부임 하였다. 정년퇴임 1년 6개월을 남겨 두고 양구에서 소방 공직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양구 소방서 근무 당시인 지난 2023년 10월 7일 양구 인문학 박물관에서 추모행사가 있었다. 기관장 자격으로 이당(怡堂) 안병욱 선생 10주기 추모행사에 참석하였다. 


행사장에서 고 안병욱 선생과 친구인 김형석 교수를 뵙고 인사를 하게 되었다. 김형석 교수는 추모사를 하기 위해 양구군으로부터 초빙되었던 것이다. 


추모사에서 1세대 철학가이자, 동지인 안병욱 선생과 같은 길을 걸어오신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는 “살아생전 안병욱 선생과 만나면 대한민국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겠다는 각오로 살았다"라며 “철학이 모든 일마다 정신적인 뒷받침으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강조했다. 


김 명예교수는 “안 선생이 죽기 전에 전화를 걸어와서 나중에 김 교수가 혼자 남을 것 같다며 우리가 못다 한 일은 대신 해결해달라는 유언까지 받았다"라고 회상하면서 눈시울을 적셨다. 


먼저 김형석 교수의 생애와 작품 세계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그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철학자이자 사상가이다. 1920년 평안북도 철산군에서 태어났다. 평양 고등보통학교와 일본 니혼대학 철학과를 졸업한 후 연세대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김형석 교수는 대한민국 현대 철학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그의 철학적 사유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영향을 주었다. 그의 철학은 인간의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과 고독을 주제로 한 깊이 있는 성찰로 유명하다. 그는 '삶의 철학', '죽음의 철학' 등을 통해 인간 존재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탐구했다. 


특히, 그의 대표작인 '영원과 사랑의 대화'는 인간의 내면을 깊이 있게 통찰하며 많은 독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이 책은 인생의 의미와 인간관계의 본질을 다루며, 철학적 사유와 문학적 표현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김형석 교수는 활발한 저술로 대중과 소통했다. 그는 철학을 쉽고 명확하게 풀어내어 많은 이들이 철학에 관심을 갖도록 했다. 그의 저서로는 '고독이라는 병', '행복의 철학', '인간의 조건' 등이 있으며, 모두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의 글은 철학적 깊이를 가지면서도 일상적인 언어로 표현되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는 강연과 기고를 통해 사회적 문제에 대한 철학적 고찰을 제시하며 깊은 통찰을 제공했다. 


김형석 교수는 인권, 평화, 정의를 열정적으로 옹호하며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들을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그의 생애와 작품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인간 존재의 의미를 찾는 이들에게 큰 도움을 준다. 그의 작품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사람들의 마음에 깊이 새겨져 있다


김형석 교수와 고 안병욱 교수와의 관계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이 두 분은 대한민국 철학계의 거목으로, 서로 깊은 학문적 교류와 우정을 나눈 사이였다. 두 분 모두 연세대학교 철학과에서 오랜 기간 교수로 재직하며 철학을 가르쳤고, 대한민국 철학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김형석 교수와 안병욱 교수는 서로 다른 철학적 관심을 가졌지만, 철학 탐구와 교육에 대한 열정은 같았다. 김형석 교수는 인간 존재, 삶, 죽음, 사랑에 대해 성찰하며, 그의 글은 문학적 감수성과 철학적 깊이를 지닌다. 안병욱 교수는 윤리학, 정치철학, 한국 철학사를 연구했으며, 그의 글은 논리적이고 체계적이다.


두 교수는 학문적 동료이자 깊은 우정을 나눴다. 서로의 연구를 존중하고 학문적 토론을 통해 발전을 도모했다. 이들은 학문적 성취뿐 아니라 인격적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김형석 교수와 안병욱 교수는 철학계 발전과 대중화에 함께 노력했다. 이들의 관계는 학문적 협력과 개인적 우정의 본보기로, 많은 제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두 교수의 협력은 대한민국 철학의 기초를 다졌으며, 그들의 유산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안병욱 교수의 추모 공간은 고향인 강원도 양구군에 있다. 양구군은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추모공원을 조성했다. 안병욱 철학의 집은 그의 생애와 철학을 기리는 공간으로, 저서와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그의 철학을 배울 수 있다. 이곳은 안 교수의 삶과 사상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장소로 많은 이들이 찾는다. 양구의 추모 공간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 있어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곳은 안병욱 교수의 철학적 유산을 보존하고 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필자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양구 소방서 근무 당시 고 안병욱 선생과 친구인 철학가 김형석 교수의 사상이 현대 사회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철학에 대해서 많이 접해 보지는 못했지만 공부하는 차원에서 그의 사상과 삶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의 철학적 접근은 인간의 삶, 사랑, 행복, 죽음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김형석 교수의 사상과 삶을 따라가 보았다. 


김형석 교수의 첫 번째 철학적 주제는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다. 그는 모든 인간이 고유한 가치를 지닌다고 말한다. 이를 실천하려면 타인의 가치를 인정하고 존중해야 한다. 직장, 학교, 가정에서 존중은 관계를 건강하게 하고 사회 발전에 기여한다.


두 번째로, 김형석 교수는 사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사랑이 인간 존재의 근본 원리이며 도덕적 행동의 기초라고 보았다. 사랑은 감정이 아닌, 타인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는 행동이다. 이를 실천하려면 일상에서 작은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 가족과 친구에게 관심과 애정을 표현하고, 사회적 약자를 돕고, 서로 배려할 때 삶이 나아진다.


세 번째로, 김형석 교수는 행복에 대한 독특한 관점을 제시했다. 그는 행복이 물질적 풍요나 외적 성공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보았다. 진정한 행복은 내면의 평화와 충실한 삶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내면을 돌아보고, 가치와 목표를 재정립해야 한다. 명상과 자기 성찰을 통해, 물질적 욕심보다는 정신적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네 번째로, 김형석 교수의 죽음에 대한 철학은 중요한 교훈을 준다. 그는 죽음을 두려워하기보다는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이를 통해 삶의 의미를 되새길 것을 권장했다. 이는 현재의 삶을 소중히 여기고, 매 순간을 의미 있게 살도록 도와준다. 매일을 마지막 날처럼 소중하게 여기고,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다섯 번째로, 김형석 교수는 끊임없는 학습과 자기 발전을 강조한다. 그는 지식과 지혜로 성장이 가능하다고 믿었다. 우리는 평생 학습의 자세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을 발전시켜야 한다. 독서, 여행, 새로운 취미로 시야를 넓히고 지적 도전을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핵심> 김형석 교수의 사상은 더 나은 삶을 위한 지침을 제공한다.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하고, 사랑을 실천하며,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고, 죽음을 삶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고,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성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의 철학을 삶에 적용하면 성숙하고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다. 김형석 교수는 104세의 나이에도 활발히 저술과 강연을 이어가고 있으며, 철학, 역사철학, 종교철학, 윤리학 관련 저서 100여 권을 출간했다.


필자는 인생 전반전을 소방관이라는 신분으로 타인(국민)을 위한 삶을 살아왔다. 이제는 가족을 위하고 나 자신을 갈고닦으며 이웃과 지혜를 나눔 하는 삶을 살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매일매일 책 읽고 글 쓰는 삶이 되어야 할 것이다. 김형석 교수의 삶처럼 말이다. 


<글의 요약: 그대의 철학을 따라>


삶과 죽음을 깊이 묻고,

사랑을 실천하며 가르친 이여,

행복은 내면에 있음을 말하며,

죽음을 삶의 일부라 하셨네.


존엄을 존중하고,

사랑으로 세상을 따뜻하게,

배움의 길을 멈추지 않으셨네.

그 길을 따라, 나도 걸어가리.


세상을 향한 깊은 통찰,

인간의 진정한 가치를 담아,

어두운 길에 빛을 주며

한 줄기 소망을 일깨운 이여.


언제나 진실을 말하며,

끝없이 배워가고 성장하며,

우리에게 남긴 가르침은

끝없는 바다처럼 넓고 깊어라.


그대의 철학이 남긴 자취,

영원히 빛날 별처럼 빛나리,

나도 그 길을 따라가며

더 나은 세상을 꿈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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