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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촌철심쿵

길 위의 도道

by 절대신비

혹독한 추위 몰려오면
씩 비장의 미소 짓는 것이 이 바닥 도道

봄이 온다는 확신 있으므로
칼바람 부는 계절도 희롱해 볼 수 있는 것

바람아 불어봐라.
어차피 칼도 바람도 쓰레기도 다
길道 위에 있나니.






준비하는 계절은 참으로 싱그러운 것
봄은 좀 늦게 오는 게 예의다.

우리 가슴
충분히 여문 뒤에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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