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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고 무식한 친구가 있다.

by 절대신비

단순하고 무식한 친구가 있다.


오로지 자기 일에만 몰두해 있는,
자기 분야에서 천재가 형형하게 빛나는,
세상 잡다한 지식으로부터 자신 올곧게 지켜낸

번득이는!

그래서일지도 모른다.
'아는 소리'를 특별히 하지 않게 된 것은,
위키백과에 다 나오는 이야기를
대단한 양 주절대지 않는 것은,

지식이 곧 무식의 빅뱅이라는 걸 깨달은 것은.

덕분에 우리 사이 조금
우아해졌다.

당신과도 무식하게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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