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직 후 3개월 만에 둘째

by 키위열매

한 창 또 회사에서 삼신할매가 씨를 뿌리고 갔는지 여기저기서 임신 소식이 들려왔다. 96년생도 임신을 하고 복직 후 회사 지인이 둘째를 계속 생각하고 있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막상 본인과 얘기해보면 "○○야, 뭐 서로 합쳐져야 아기가 생기든지하지"라고 말하길래 역시 첫째 키우느라 시간이 잘 안나나보다. 라는 생각을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둘째를 임신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동갑인데도 회사 지인은 첫째를 낳고 둘째까지 임신한다는 소식이 축하하면서도 아니, 나는 뭐했지?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런 생각은 정말 끝도 없기에 빨리 끝내야 한다. 알지만 쉽지 않은 마음이다.


9월도 여전히 생리가 터졌고 쉽지않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 몸은 혹이 있어서 정말 어려운걸까. 예전에 배란초음파를 봐줬던 선생님은 내가 자궁에 혹이 있어서 초조해하는거 알지만 그건 영향을 주지 않을테니 걱정하지 말고 화이팅하라고 했었는데 혹이 영향일까. 아님 자궁 오른쪽이 살짝 올라가있다는데 내 자궁이 기형 쪽에 속해서 그런걸까. 라는 온갖 생각이 들었었다. 그러다 또 생리 지나고 나니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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