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발한 10월, 증상놀이, 얼리테스트

그리고 어김없이 찾아온 생선생님

by 키위열매

9월을 보내고 나서 전략을 바꿨다. 주변 말을 들어보니 질보단 양이라고 하니 가임기를 잘 생각해서 분발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남편과 함께 10월은 9월보다 분발했다. 찾아온 가임기동안 연달아도 하고 피크도 노려봤다. 다. 그리고 임신 육아 출산 카페에 가입해서 이런 저런 정보도 확인해봤다. 달력을 봐보니 내가 10월에는 증상놀이를 시작했던 것 같다. 10월 7일에는 피 덩어리를 봐서 "어?, 착상혈인가?" 이런 생각을 했고 그 이후부터 증상놀이 스타트였다.


ㅋㅋㅋ웃긴게 꿈 내용도 적혀있었다. 디카프리오가 꿈에 나와서 자길 따라오라 했다고 한다ㅋㅋㅋ길몽인 줄 알았던 작년 10월의 나 자신,,, 10월 8일엔 배가 뭉치는 느낌이 있었다고 적었다. 10월 13일엔 달달한 빵과 쿠키가 땡긴다고 적었고 10월 9일엔 새벽에 3번이나 소변을 보러 갔다고 적었다. 배가 뭉치고 소변이 잦아지는 임신 초기 증상이 딱 맞아떨어진다고 생각하면서 적었던 것 같다. 14일엔 잇몸도 아프다고 적었고 15일에 얼리테스트를 했다.


단호박이네?ㅋㅋ


그리고 10월 19일 어김없이 생리가 찾아왔다. 죽지도 않고 또왔어~ 정말~ 증상 놀이는 이 달로 마무리했으며 임신테스크기도 이 때 얼리 하나 사면서 일반 테스트키도 샀는데 아직 고이고이 내 서랍 속에 잠들어있다. 다시는 미리 섣부르게 하고 싶지 않았다. 마음고생이 심했기 때문. 다시 또 다음 달을 열심히 준비해봐야지. 라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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