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TOP 10
2분기 숏폼 트렌드 결산은 여기로!
TREND #1 - 틱톡은 글로벌향, 인스타그램은 국내향
TREND #2 - 챌린지 수출은 오로지 아이돌만 가능하다.
TRNED #3 - 챌린지를 띄우려면? 아이돌 눈에 띌 때까지 물량치기
#1 무빙 챌린지 - 올해 2월, 어떤 한 유저가 뜬금 없이 재즈풍의 노래에 초콜렛 무스를 묻힌 딸기 영상을 올리면서 시작되었고, 그것에 국내에 퍼졌다. 아래 영상은 그녀가 알 수 없는 이유로 계정 블럭과 영상 삭제를 당한 이후, 다시 올린 영상이다. (그런데도 조회수 1200만이다.) 최근 tvN에서도 배우 변우석과 무빙 챌린지를 촬영한 바 있다.
#2 마그네틱 챌린지 - 아일릿의 데뷔곡 챌린지. 음원 활용 건수가 정말 많은 것을 보면 챌린지 참여자도 많지만, 다른 영상의 배경음악으로 사용한 사람도 많은 것 같다. 특히 7~80만이라는 영상 사용 개수는 국내에서만은 절대 나올 수 있는 숫자가 아니다. 글로벌 흐름을 확실히 탔다.
#3 포켓몬 댄스 - 포켓몬 IP를 소유하는 일본 포켓몬 컴퍼니 공식계정에서 올린 프로모션 댄스 영상. 국내에서는 일반인과 크리에이터가 하나 둘씩 참여하다가, 스트레이키즈가 본격 참여하며 확산되었다. 해외 음원이라 국내에서의 인기 대비 영상 개수가 훨씬 많다.
#4 Look at Me 챌린지 - 갑자기 역주행하기 시작한 트와이스의 2017년 노래. 연초 트와이스가 글로벌 투어를 돌았는데, 그때 해외 팬들 사이에서 바이럴되면서 역주행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트와이스는 급기야 경호원들과 룩앳미 챌린지를 찍었다.
#5 움파룸파 챌린지 - 연초 개봉한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 휴 그랜트가 춤추는 장면. 해당 장면만 편집해서 올린 UGC로 시작했다가, 에스파 윈터가 곧바로 따라하며 챌린지의 포문을 열었다.
#6 첫만남챌린지 - 신인 남돌 투어스의 데뷔곡, 첫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청량한 음원과 중독성 있는 안무로, 1월말 공식 계정에 본격 챌린지 영상을 올리며 일대 붐을 일으켰다. #1~5번은 주로 해외에서 시작한 챌린지가 대부분이라, 사실상 국내 화제성 1위는 첫만남 챌린지가 가져가도 될듯하다.
#7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그야 말로 밈 그 자체라 할 수 있는 챌린지. 고양이에 대한 뉴스 영상을 시작으로 한 유저가 음원을 입히고, 다른 유저가 귀여운 동작을 붙여 올리면서 시작된 챌린지. 에스파 카리나가 발굴하며 챌린지계의 샛별로 떠올랐다.
#8 리를빗 챌린지 - 원래는 외국의 핫보이들이 가볍게 찍었던 영상인데, 작년 12월말 더보이즈가 이것을 완벽히 재현하고, 4일 뒤 NCT가 이를 이어받으면서 시작된 챌린지. 다만 준수한 외모의 4명이 필요한 엄격한 조건 (?) 탓에 많은 영상이 만들어지지는 않았다.
#9 잘자요 아가씨 - 다나카 김경욱과 닛몰캐쉬, 그리고 과나의 합작. 원래 닛몰캐쉬의 부캐 중 하나였던 일본 집사 캐릭터에 과나가 음원을 프로듀싱했다. 처음에는 한동안 음지(?)에서 암약하던 챌린지였으나, 더보이즈가 직접 패러디한 후 김경욱&닛몰캐쉬와 콜라보까지 하면서 수명도 연장되고 메이저로 올라왔다.
#10 농협은행 챌린지 - 가수&댄서 듀오 이짜나 언짜나의 작품. 농협은행(=너무 예쁘네) 밈을 활용하여 만든 음원으로, 중독성 있고 쉬운 음원과 동작으로 연초의 스타트를 끊었다. 아이돌 등 연에인 참여자가 그다지 없는데도 생명력을 가졌던 흔치 않은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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