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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원 Nov 28. 2024

독백


끊어지고 이어짐이 두렵지 않아야 한다

괴로움을 안을수록 두려움은 커지니까


놓았지만 결국 놓지 못했다

안았지만 결국 안지 못했다


빈 손에 가득한 건

나뿐이었다


빛을 떠나보낸 별과

울음 가득했던 달은


둥글게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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