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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연 Sep 11. 2024

나의 바라나시

멋진 하루

영화 "Hotel Salvation"을 보고


나의 바라나시

나는 언제나 어미를 떠나보낼 수 있을까요?

나는 언제나 새끼를 떠나보낼 수 있을까요?


나의 바라나시....

때가 있다는 그 시절인연을 기다리는 건 힘드네요!


나의 바라나시

나는 언제나 당신을 놓을 수 있을까요?

그대는 언제나 나를 놓을 수 있을까요?


나의 바라나시...

갠지스 강에서 흐르는 그 삶과 죽음 앞에서만 가능한 것인가요?


나의 바라나시!

당신과 함께 가던 그 갠지스강의 물줄기는

이젠 나 홀로 바라보네요.


오 나의 바라나시

정녕 그대는 나를 떠나시나요?

모든 게 변해버린 이 시간 속에 당신만이 변하지 않고 바라나시를 바라보네요!

오 나의 바라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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