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없었다면, 덜 아팠을까

하고 싶었던 말은 늘 마음속에만 있었다.

by 라니 글을 피우다


우연히 본 드라마 한 장면이 마음을 건드렸다.

순간, 생각들이 와르르 몰려왔다.

인간에게 ‘말’이 없었다면 어땠을까

.

어쩌면 그게 더 나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부딪히는 일도 줄었을 테고,

상처 주는 말도,

서로를 이기려는 날카로운 말 한마디도

덜했을 것이다.


나의 말이

서툴러서

억울했다.


그래서 나도 나를 보이고 싶었다.

남들처럼 말해보려 애썼다.

하지만 그것조차 쉽지 않았다.


말을 섞다 보면 알게 된다.

상대가 진심으로 들어주지 않는다는 걸.


그제야 조금씩 느낀다.

때로는 말보다

고요한 눈빛 하나,

조심스러운 손짓 하나가

더 많은 것을 전할 수도 있다는 걸.


아무 말 없이

가만히 곁에 머무는 일.

그게 가장 따뜻한 언어일지도 모른다.





-딸이 그린 그림입니다-











#감성에세이#마음기록#위로의 글#성장일기#글쓰기치유#마음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