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녹두콩에서 신선한 수확까지, 맛있는 녹두콩나물 비빔밥으로
안녕하세요, 핼레나제이입니다.
뜨거운 여름 햇살 아래 무럭무럭 자라난 채소들이 여기저기서 결실을 맺는 가을이 찾아왔어요. 평소엔 가드닝에 관심이 없더라도, 탐스럽게 익은 채소들을 보면 "나도 한번 해볼까?"라는 생각이 드는 건 저뿐만이 아니겠죠?
이번 영상에서는 집에 텃밭이 있든 없든, 누구나 저처럼 간단한 마음가짐만 있으면 시작할 수 있는 콩나물 키우기를 소개해 보려고 해요. 그리고 그 결실로 영양가 높고 간편한 비빔밥을 만드는 과정도 함께 나눌 예정입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영상을 제작하는 저에게 당신의 '구독'과 '좋아요'는 많은 격려가 되고 있답니다. �
혹시 알고 계셨나요? 바나나를 이렇게 걸어두면 신선함이 더 오래 유지된다는 사실을요?
이 녹두콩으로 콩나물을 키워보려고 합니다.
녹두는 체내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 디톡스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콩을 여러 번 깨끗이 씻은 후, 물에 담가 하룻밤을 지내게 했어요. 와우~ 콩의 크기가 3배 정도 커진 것 같아요!
배수가 잘 되는 도구에 행주를 깔고 있어요.
하루 중 콩이 건조되지 않게 자주 물을 줄 수 없어서, 이렇게 수분이 종일 유지될 수 있도록 행주를 이용하는 거예요.
이렇게 하면 물은 아침과 저녁, 딱 두 번만 주면 돼요.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곳에 두고, 햇볕을 차단하기 위해 어두운 색 천을 씌웠어요.
어릴 적 할머니 댁에서 키우던 콩나물시루가 생각이 났어요.
따뜻한 방 아랫목에 자리 잡고 있던 콩나물시루는 검은색 헝겊으로 덮여 있었죠.
헝겊을 살짝 열고 물을 주면 졸졸졸 떨어지던 그 소리를 듣는 게 참 좋았었어요.
오늘은 구름이 하늘을 덮어서 해가 뜨는 모습이 잘 보이지 않네요.
해는 항상 뜨고 있지만, 붉게 물든 태양을 보는 날이 많지 않다는 걸, 해가 정면으로 떠오르는 발코니를 가진 이 집에 살면서 알게 되었어요.
처음 이 집으로 이사 왔을 때는 비가 종종 내려서 우리 집 발코니가 동향인지도 몰랐죠.
그런데 어느 날 아침, 붉은 태양이 눈을 부시게 비추어서 잠에서 깨어났고, 그때서야 제 침실과 거실의 창이 해가 뜨는 동쪽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가끔 삶에 치일 때,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있어요.
나는 태양이다.
태양이 항상 떠오르듯이 나도 언제나 그 자리에 있다.
그렇지만 내 마음에 먹구름이 끼고 비가 내리는 것은 나의 생각이 나를 가리고 있기 때문이다.
어두운 생각, 슬픈 생각이 밝은 나를 가리고 있는 것이다.
또 때로는 이렇게 생각한 적도 있었어요.
붉게 떠오르는 태양을 매일 볼 수 없는 것처럼, 항상 기분 좋은 날이 찾아오는 것은 아니다.
살면서 지치고 힘든 날, 외로운 날들이 있기 때문에,
일이 잘 풀리고 즐거운 날이 찾아올 때 그 행복의 가치를 더 깊이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일주일 동안 키운 녹두콩이 이만큼이나 자랐어요.
아침저녁으로 물을 준 것 외에는 특별히 한 일이 없는데, 정말 잘 자랐죠.
그렇지만 우리는 알고 있죠.
아침과 저녁에 꾸준히 물을 준다는 것은 그만큼 관심을 기울였다는 의미라는 것을요.
콩 한 봉지에서 이렇게나 많은 녹두콩나물을 얻었어요.
오랫동안 보관할 것은 냉동고에 보관하고, 일주일 안에 먹을 것은 물에 담가 냉장 보관하면 돼요.
그리고 바로 먹을 것은 녹두콩나물 비빔밥을 해 먹으려고 해요.
녹두콩나물을 깨끗하게 헹궈주세요.
비빔밥 재료로 사용할 당근, 호박 그리고 버섯도 깨끗이 씻어주세요.
당근과 호박, 버섯은 먹기 좋은 크기로 채 썰어 준비해 주세요.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른 후, 준비해 둔 채소들에 소금을 뿌려가며 볶아서 익혀주세요.
단백질 섭취를 함께 원하신다면 계란 프라이를 만들어주세요.
그다음, 물에 굵은소금을 넣고 끓여줍니다.
물이 끓어오르면 녹두콩나물을 넣고 약 10분 정도 삶아주세요.
너무 오래 삶으면 콩나물이 질겨지기 때문에, 10분 이내로 삶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데친 콩나물에 마늘과 소금, 그리고 고춧가루를 넣은 후 무쳐주세요.
마늘은 취향에 따라 생략하셔도 괜찮아요.
준비된 모든 채소들을 밥과 함께 담은 후,
설탕, 고추장, 참기름, 그리고 간장을 섞어 만든 소스를 위에 올려주세요.
깨소금을 통통 뿌려주고, 계란프라이를 올리면 녹두비빔밥 완성입니다.
동네 축제를 위해 사과를 따고, 지역 사회 수익금을 위해 사과와 파이를 판매하는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해 보았어요.
자원봉사자로서 행사를 경험해 보니, 봉사 이상의 즐거움들이 있어 유쾌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답니다.
오늘 당신의 하루는 어떠셨나요?
저의 영상이 당신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줄 수 있었기를 바랍니다.
영상으로 보는 이야기
오늘도 마지막까지 저와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다음 번에 또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