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다고 하지 않는다면 더 늦어지는 걸 잊지마세요
어느날 이런 메일을 받았습니다.
"우연한 기회로 선생님 강의를 보게 됐습니다.
저는 올해 33살이고 한 중소기업을 다니고 있습니다.
결혼자금과 내집마련을 준비해야 되는데 ~
~~ <생략> ~~
지금 재테크를 해도 늦은 건 아닐까요?"
아마 이 메일의 주인공과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30대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재테크라는 세계에서 과연 늦고 빠르고라는 개념이 존재할까요? 물론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면 좀 더 유리한 건 맞습니다. 이건 변함없는 사실이에요. 이를 기준으로 본다면 30대에 재테크를 시작하는 것과 20대에 재테크를 시작하는 것에는 분명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20대에 시작하지 못했다고 재테크를 아예 포기하면 안 되는 것이죠.
사실 저는 30대도 절대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40대도 늦지 않았다 생각하고, 50대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재테크는 '빨리' 시작하면 '좋은'것 뿐이지, 늦었다고 절대 손해볼 건 없거든요. 그리고 지금이라도 시작하려는 마음이, 저는 그 마음에 진실된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30대, 재테크 절대 늦지 않았어요.
다만, 각오해야 될 점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재테크 공부를 시작하고 어느 정도 이해가 되기 시작할 때 쯤이 되면, 장담컨대 [후회]와 맞서게 될 겁니다.
'나는 왜 이제 시작했지?'
'나는 왜 이걸 이제 알았지?'
'나는 지금것 뭐하고 살았지?'
'나는 정말 바보같이 살아왔구나?'
처음에는 화가날 거예요. 그 다음에는 우울해질 겁니다. 또 그 다음에는 눈물이 날테고요, 그 다음에는 좌절과 후회의 시간을 갖게 되실 거예요. 그리고 새로운 미래를 그리게 되실 겁니다. 마지막으로 다짐하게 될 겁니다.
"아, [재테크] 지금하지 않으면 내 미래는 더 어둡겠구나, 더 늦지 않게 시작하자"
저 또한 경험했던 시기였고, 같은 생각을 가졌습니다. 혹자들은 비웃을지 몰라요, "재테크 그까짓거 지금 알았다고 뭔 후회야ㅋㅋ" 그런데 만약 이렇게 생각한다면 재테크를 제대로 배우시고 이해한 게 아닙니다. 재테크를 절실히 깨닫게 되면 정말 [후회]의 시간을 갖을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도 괜찮아요. 여러분들의 [후회]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하나의 발걸음이자 원동력이 될 겁니다. 그러니 이런 후회의 시간을 갖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세요.
하지만 간혹, 그럼에도 스스로 의심이 되는 시기가 또 올 겁니다.
이것도 걱정하지 마세요. 그럴 때마다 제가 옆에 있을 테니까요.
차가운 현실에 살고 있는 [30대]
하지만 괜찮아요, 괜찮습니다.
생각보다 우리는 굉장히 차가운 현실에 살고 있어요. 또 그곳에서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죠. 그렇게 열심히, 또 열심히 살고 있는데 들려오는 소식은...
"서울의 집값은 또 최고치를 경신하고 ------"
"A주식의 주가가 올초 대비 600% 상승해 -----"
"금값이 사상최고가를 또 한번 경신할 수도 -------"
[벼락거지]
자신의 소득에는 변함이 없지만 부동산과 주식 등의 자산 가격이 급격하게 올라 상대적으로 빈곤해진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
난 열심히 살았는데, 어느 날 내가 벼락거지라고? 이건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지?
말도 안 되는 수준으로 자산가격이 상승했지만, 뭔가 내 월급은 그대로인 듯한 이 느낌 ----
그런데요, 그 느낌 전혀 틀리지 않았어요. 자산의 가치가 올라갔다는 뜻은 여러분의 월급의 가치는 떨어졌다는 뜻과 결국 같거든요. 자산의 가치가 올라가고 월급의 가치가 떨어졌다는 것은, 결국 내 집 마련이 더 멀어졌다는 뜻이 되겠죠.
희망을 품고 앞을 보고 싶지만 자꾸 이 희망은 커다란 벽에 가려질 뿐이고 그냥 현재만 보고 살고 싶어도 미친듯이 오르는 물가 때문에, 현재를 즐기지 못하는.. SNS를 보면 나 빼고 다 성공한 것 같고, 나만 뒤쳐져 있는 것 같고, 나만 돈이 없는 것 같고, 나만 월급이 적은 것 같고, 나만 부족한 것 같고, 나만 못 사는 것 같고, 나만 남들이 갖고 있는 거 없는 것 같고..
나는 열심히만 살았는데, 뭐 한 것도 없는데 왜 나를 벼락거지라 부르는 건지....
이게 [30대]인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차가운 현실'입니다.
하지만 괜찮아요, 괜찮습니다.
나만 월급이 좀 작으면 어때요?
남들 보다 조금 늦으면 어때요?
남들 보다 조금 부족하면 어때요?
남들 보다 돈이 좀 없으면 어때요?
내가 좀 못 사는 게 뭐가 어떱니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문제는 내가 여기서 더 나아가지 않고 그대로 멈춰있고 주저 앉아 있는 겁니다.
지금 저의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은, 제자리에 멈추려는 게 아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함이 아닌가요? 차가운 현실이 기다리고 있는 걸 잘 알고, 뼈저린 시림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다 알고 있음에도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지금 이 글을 읽고 있고, 저를 구독하고 계신게 아닐까요?
사람의 몸은 가만히 있으면 체온이 떨어지고 약해집니다. 반대로 움직일 때 체온은 올라가고 강해지죠.
여러분들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이 글을 읽고 있습니다. 현실이 아무리 차가워도 우리의 몸은 곧 따뜻해질 거란 뜻이죠. 조금 뒤쳐지면 어때요, 누가 뭐라하겠어요. 아무도 그 누구도 여러분을 비난하지 않습니다.
혹여나 비난하는 사람이 있다면 제가 혼내드리겠습니다.(발끈)
저도 여러분과 같은 30대입니다. 그리고 저는 정말 밑바닥에서부터 올라왔어요. 제 글 중에 [내가 재테크 공부하고 뼈저리게 후회한 1가지] 이 글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정말 어린나이에 많은 걸 느끼며 살았거든요.
그래서 그 누구보다 여러분들을 잘 이해할 수 있어요. 그리고 잘 안아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현재 여러분들이 필요한 게 무엇인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아무리 차가운 현실이 닥쳐와도 제가 여러분을 이해할 수 있고, 안아줄 수 있고,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비난해도 나를 믿는 한 사람만 있어도 살아갈 수 있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이 생기거든요. 제가 있으니 절대 멈추지 마세요. 조금 늦어도 괜찮아요, 정말 괜찮습니다.
"글 쓰는 재주는 참 없어요, 제가"
저는 글을 예쁘게 쓰고 감동적으로 쓰는 재주는 없어요. 하지만 진심을 다해 쓸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드리기 때문에, 장담컨대 여러분들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진실된 멘토가 되어줄 수 있을 겁니다.
저는 뛰어난 재테크 스킬이 있거나 정확한 전망을 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은 없습니다. 그런 능력이 있다면 전 이미 부자가 되었겠죠? 그래서 여러분들을 부자로 만들어드릴 수도 없어요.
하지만 여러분들과 같은 발걸음으로 나아갈 수는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손을 잡고, 여러분들의 눈을 마주보며
함께 나아갈 수는 있습니다.
자, 그럼 이제 시작해볼까요?
여러분들의 차가운 현실을 좀 더 희망차고,
좀 더 아름다운 현실로 만들어 볼까요?
준비되셨죠?
재테크, 어렵지 않습니다.
혹여나 어렵더라도 제가 있는 데 걱정할 게 뭐 있어요.
걱정하지마시고, 두려워마시고, 앞만 보세요.
이제는 희망을 그릴 수 있는 나 자신을 만나게 될 겁니다.
그리고 - - - - -
- 고마워요, 저와 함께해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