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tles For Sale. 이제 본격적인 미국 침공이야!
2003년에 개봉해서
당시로서 150만 관객이 찾아 크게 히트했던 영화 [ 클래식 ]!
이 영화의 O.S.T, 한 곡으로 일약 스타 반열에 오른 가수가 있다.
자탄풍이라고 줄여 부르기도 했던
[ 자전거를 탄 풍경 ]
뜬금없이 비틀스 이야기 도중에 왜?
자탄풍 이야기를 하는가?
원래,
위 장면에서 배경음악으로 예정되었던 곡은
비틀스의 [ Yesterday ]였다고 한다.
제작팀은 [ Yesterday ]를 O.S.T로 사용하기 위해, 곡의 저작권 소유자에게
( 당시로는 마이클 잭슨이었을 것으로 기억한다 ) 연락을 취했고
영화 총제작비의 몇 배에 달하는 저작권 사용료를 요구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급하게 자전거를 탄 풍경의 [ 나에게 넌, 너에게 난 ]이라는 곡으로 O.S.T 가 대체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당시, 알려지기로는 영화의 총제작비가 60억이었는데
비틀스의 곡 [ Yesterday ]의 사용료가 200억이었다고 하니
제작자들은 얼마나 난감했을까?
마찬가지로, 마돈나의 전 남편 숀 펜과 다코타 패닝이 주연한 영화 [ I Am Sam ]에서도,
이 영화의 감독, 제시 넬슨은 비틀스의 광팬이었고
주인공 샘 도슨 ( 숀 펜 )의 인물 설정상,
모든 O.S.T를 비틀스의 곡들로 영화음악을 사용하려 하였다.
마찬가지로 어마어마한 O.S.T 저작권료로 인하여 원곡사용은 포기하고
당시 인기 가수들의 리메이크 버전들로 편곡/녹음된 O.S.T를 사용했다.
비틀스 음악에 대한 상업적인 사용료는 어마어마한 것으로 유명하다.
영화 [ I Am Sam ]
예쁘고 똑똑한 어린 소녀가 나오고
장애를 가진 순박한 아빠의 애절한 사랑이 있는
법정 드라마가 어찌 재미가 없겠는가?
2013년 개봉했던,
[ 7번 방의 선물 ]과 결이 닿는 영화라고 해야 하나?
존 레넌과 폴 맥카트니의 엄청난 재능중 하나는
그 어떤 장르의 음악도 스펀지처럼 흡수하여 자신들만의 로큰롤로 승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당시, 미국은 백인 위주의 나라였고
백인들의 로큰롤은 록커빌리와 컨트리 음악이었는데
비틀스는 컨트리 스타일의 로큰롤과 본인들의 로큰롤을 접목시켜
그들만의 새로운 로큰롤 세계를 새롭게 구축해 나아갔다.
또한, 이 시기에 접어들면서 단순히 음악적인 성장뿐 아니라
스튜디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음향장비들과 기술들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더욱 다양한 음향적 효과들을 앨범 녹음에 실험하고 시도했다.
비틀스의 7번째 싱글 차트 1위 곡이며,
곡의 도입부에 귀 기울여보면
작게 시작하여 점점 커지는 효과인, Fade In를 사용했고
그 반대인 Fade Out 효과를 편곡에 사용하여 녹음한 최초의 곡이다.
또한,
그 외에도, 재생헤드와 녹음헤드 사이의 위치 차이를 이용하면
특이한 공명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곡 전체에 메아리가 울리는 듯한 사운드를 사용해 녹음한
[ Everybody's Trying To Be My Baby ]을 발표하기도 한다.
그 외에도, 당시 미국 내에서 유행하던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들을
비틀스 특유의 로큰롤 음악으로 승화하여 발표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더 이상, 비틀스는 예쁘장한 외모로 10대 소녀팬들의 호주머니를 노리며
얄팍한 유행가나 부르는 싸구려 대중가수가 아니었다.
그들의 미국 발매 4번째 앨범인 [ Beatles For Sale ]은 그전의 비틀스 음악의 이미지에서 벋어 나는 시작에 불과했고
비틀스의 본격적인 British Invasion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 상태였다.
그리고, 그들은
밴드 비틀스의 대명사가 된 [ Yesterday ]가 수록된 앨범이자
그들의 두 번째 영화 [ Help! ]의 사운드 트랙 앨범인 [ Help ]를 발매한다.